일본·영국 등 9개국, 태국 여행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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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유죄선고를 받거나 기소된 정치인에 대한 사면을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자 일본·영국·프랑스 등 9개국이 자국 국민에게 태국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라퐁 토위착차이쿤 태국 외무장관은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스웨덴, 브라질, 이스라엘, 대만 등 9개국이 자국 국민에게 태국 여행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잇따른 시위에 따른 국가 이미지 훼손 가능성을 우려했다.

태국 정부와 집권당인 푸어 타이당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군부쿠데타, 시위 등과 관련해 유죄선고를 받거나 기소된 정치인, 시위 가담자 등을 포괄적으로 사면하는 입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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