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무총리와 이심전심…"국회 혼란, 경제 도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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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 회복 조짐, 지금이 민생경제 정책 입법 타이밍"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은 29일 경제가 나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민생경제 정책 입법 타이밍을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날 정홍원 국무총리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려야 할 중요한 시기에 아직도 대선 과정에 있던 국가정보원 댓글 등으로 혼란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관련 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한 담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종반대책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놓쳐선 안 될 민생경제 정책 입법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무총리가 어제 계류 중인 민생경제 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하도록 여야에 호소했고 경제부총리도 입법은 경제취약기와 회복기에 더 절실한 문제라며 국회에 간절한 협조 요청을 했다"며 "지난 8.31 부동산 대책 당시 야당의 비협조로 입법 타이밍을 놓쳐 부동산 거래가 끊기고 경기가 주춤했던 일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국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후에는 국회에 계류된 외국인투자촉진법,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육성법 등을 반드시 처리하고 저성장의 굴레에서 벗어나는 결정적 기회를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법안 처리 지연은 경제살리기 지연을 의미한다"며 "(입법을 미루게 되면) 국회가 결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민생의 민폐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여야 모두 이번 만큼은 경제 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야당에 협조를 요청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내수와 투자, 소비 부문에서 성장이 조금씩 회복돼가고 있다는 신호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내수 성장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조속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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