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5일간 갇혀 굶주린 40대女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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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해외여행 중인데 집에 있는 딸이 전화를 안 받아요"

지난 24일 낮 12시쯤 경기 양평경찰서 옥천파출소에 다급한 한 통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모(여.41) 씨의 부모가 해외여행 도중 딸이 전화를 안 받자 파출소에 신고를 한 것이다.

경찰은 곧바로 딸이 있다는 옥천면의 한 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출입문이 굳게 잠긴 채 불이 꺼져 있었다. 인기척도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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