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반핵단체 "신고리 3·4호기 준공연기, 밀양 송전탑 공사 명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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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반핵단체들이 제어케이블 성능시험 실패로 준공이 연기된 신고리 3·4호기의 안전성 검증과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와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핵발전소반대경남공동행동, 경주핵안전연대 등 반핵단체들은 18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전 안전성 확보와 밀양 송전탑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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