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주민들과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대규모 상경투쟁에 나선다.
반대 대책위는 주민 등 100여 명과 함께 18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대책위는 기자회견에서 신고리 원전의 제어 케이블 성능 실험 실패로 원전 3호기의 준공이 늦어지면서 한전이 내세운 '공사 시급성'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공사 중단과 사회적 공론화 기구 구성 등을 촉구한다.
대책위는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밀양 주민들의 공개 서한과 정부에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전달한 뒤 '릴레이 765배'를 할 예정이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