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태평양에 통신감청시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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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6일 일본의 해양권익을 지키기 위해 태평양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의 이오지마(硫黃島)에 통신감청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태평양전쟁때 미군과 일본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인 이오지마를 방문, 일본군 전사자 유골 수집 현장 등을 시찰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은 태평양을 포함한 해양 권익 대국이다. 해양자원을 확실히 지키기 위해 정보수집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태평양 해양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이오지마는 주변에 장해물이 적어 함선, 항공기의 통신 감청에 적합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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