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포항 남·울릉 재선 후보에 박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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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재·보선 공천 완료

 

새누리당은 6일 10·30 재·보선 경북 포항남·울릉 후보에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공천했다.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밤 공심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고심 끝에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경쟁력있는 박 후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참여정부의 마지막 행자부 장관을 지냈고, 2006년 지방선거 때는 열린우리당 공천을 받아 경북지사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해 19대 총선 때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으려다 입당이 거부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당내 경쟁자들이 '정치 철새'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공심위는 박 전 장관이 지난해 입당해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감안해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10·30 재·보선 두번째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공천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가게 됐다.

또 한곳의 선거지역인 경기 화성갑 후보로는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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