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깎아 주는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빠르게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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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대책 이후 최초 분양가의 30% 할인해 주고 있는 수도권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팔려나가고 있다.

고양 일산 식사지구 위시티 블루밍은 10년 간 대출이자, 재산세, 공동관리비 등을 선지원 하는 파격적인 혜택과 함께 25~30% 특별할인분양을 실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위시티 블루밍의 미분양 물량은 39∙47∙53∙54∙57∙62평형 등 다양하다. 이중 47평 이하는 25%, 55평 이상은 최대 30%까지 특별할인 분양을 하고 있다.

일산 위시티 블루밍 관계자는" 8월28일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주말마다 300여명이 방문해 지난달까지 100여건을 계약했다"면서"47평 이하는 사실상 계약이 마무리됐고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의 강남이라는 위시티 블루밍은 차별화 된 인테리어와 풀 빌트인 시스템까지 완비된 데다 고양국제고와 자립형 공립고인 저현고를 비롯해 5개의 학교 등 남다른 교육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식사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전세가격이 계속상승하고 있는데다 30%가까운 가격할인이 시작되면서 전세를 보러 왔다가 매매로 돌아서려던 수요자들 늘어나면서 급매 물량 대부분이 소진됐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는 고양시 덕이지구 '일산아이파크'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산 덕이아이파크는 총1,556세대의 대단지로 최초 분양가의 30%할인된 3.3㎡당 98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풀 옵션(시스템에어콘, 빌드인냉장고, 발코니확장, 샷시)등이 무상 제공된다.

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6∼29층 17개동에 전용면적 84∼175㎡ 총 1556가구의 대단지로써, 1블록 8개 동 693가구, 5블록 9개동 863가구로 구성됐다.

파격적인 할인 조건으로 1차분이 마감됐으면 2차분은 계약자 선착순 100명에게 자동차 '레이' 또는 황금열쇠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2011년도 학업성취 평가에서 1위인 백송초등학교와 한산초등학교가 위치해 있다. 또한, 지난 해 말 DMC역에서 공덕역 구간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진출입이 35분대로 단축됐다.

덕이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8.28 대책 발표이후 30~40평형의 계약은 다 매매가 됐다면서" 55평형 이상 중대형에 대한 문의전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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