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 늙고 있다'…70~80년대 이농(離農)세대 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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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비수도권보다 더 빨리 고령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수도권으로 청장년층이 몰리며 만들어진 '젊은 수도권, 늙은 지방'이란 선입견이 바뀌는 것이다.

이혜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일 '수도권이 늙고 있다'란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고령층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기서 고령층은 65세 이상 인구를 뜻한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인구 중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도권이 평균 9.6%로 비수도권(13.6%)보다 낮았다.

그러나 2000~2012년을 보면 인구구성 중 고령층이 늘어나는 고령화 속도는 수도권이 1.8배로 비수도권(1.6배)보다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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