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상봉 선발대..."오늘 오전 금강산 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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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들이 묵을 숙소 문제 북측과 최종 조율"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우리 측 사전 선발대가 20일 오전 행사 장소인 금강산으로 출경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사전 선발대는 이날 오전 9시쯤 차량 4대를 이용해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금강산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서 사용할 우리 측 상봉단의 행사 장소를 점검하고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이산가족들이 묵을 숙소 문제에 대해 북측과 최종 조율하게 된다.

북측은 남측 상봉단의 숙소와 관련해 판문점 통지문을 통해 "20일 사전 선발대 방북시 이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이달 25일~30일까지 금강산 온정각 이산가족상봉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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