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 보면서도 영어 독해를…'웃픈' 대치동 화장실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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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학원가 화장실에 붙은 안내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화장실에 붙은 안내문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요즘 대치동 화장실'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변기나 바닥에 휴지를 버리지마세요.'라는 흔한 문구 아래에 길이가 긴 영어 독해 지문이 보인다.

빼곡히 적힌 지문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 과학자들이 두 그룹의 고등학생으로 '화장실 매너'에 대한 연구를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문에 따르면 화장실 바닥에 휴지를 버리는 학생은 영어점수가 급락했고, 그 반대인 학생은 영어 점수가 향상했다. 정답은 4번으로 도출된다.

지문 곳곳에는 안내문을 붙인 영어학원 선생님이 문법과 까다로운 단어, 숙어 등을 첨삭했다. 마지막에는 학생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듯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가상의 글귀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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