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갤럭시 기어'(왼쪽), 애플의 '아이워치' 컨셉 사진(사진=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삼성이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출시한 가운데 애플 역시 '아이워치'라는 이름으로 스마트워치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과 애플의 스마트워치 전쟁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IFA 2013 개막을 이틀 앞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기어'를 공개했다.
손목에 차는 형태인 '갤럭시 기어'는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중점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다.
갤럭시 기어는 1.6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19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돼 사진 촬영등 간단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기어'는 25일부터 전세계 140개국에서 출시 되며 가격은 299달러(약 32만 7천원)으로 책정됐다.
애플도 이미 '아이워치'라는 이름의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이워치'는 최근 일본, 대만, 러시아 등에 상표출원을 마친 상태이고 이달 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나이키의 웨어러블 컴퓨터 전문가인 제이 블라닉을 영입하는 등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아이워치'는 이른바 휘는 화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영상도 공개된 바 있어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