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 감염자 살처분 충격포스터 공개…"인간존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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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난은 바이러스가 아니다"…잔인한 결정 부조리한 현실 고발

 

치사율 100%의 감기 바이러스 창궐로 수십 만 인구의 대도시가 폐쇄된다는 내용의 재난 영화 '감기'가 극중 인간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충격적인 살처분 장면을 담은 특별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포스터 속 인해(수애 분)는 지하 주차장에 격리된 감염자들의 시체 사이에서 망연자실한 채 서 있다. 의사로서 삽시간에 죽어 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딸 미르(박민하 분)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슬픔에 잠겨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 지구(장혁 분)는 마치 쓰레기 더미처럼 쌓여 있는 시체들 틈에서 하늘을 원망하는 듯 위를 올려다 보고 있는데,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처한 한 인간의 무력감 등 오만 가지 감정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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