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선물 트렌드는 '실속형' '저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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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경기불황의 여파로 올해 추석선물세트도 실속형 저가형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또 법인의 대량구매보다는 개인의 소량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선물세트를 분석한 결과 지속되고 있는 불경기의 영향으로 올해도 실속형 저가형 선물세트가 많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값비싼 소고기나 굴비, 송이버섯 같은 고급형보다는 과일과 참치나 돈육 등 통조림, 생활용품세트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이마트는 전망했다.

이마트 마케팅담당 김형석 상무는 19일 “올해 추석 역시 불황 속 명절이라 실속형 선물 세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렴한 상품의 선물세트를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법인 등의 대량구매보다 개인의 소량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신선, 가공, 생활세트 물량을 예년에 비해 20%가량 늘렸다. 과일은 풍년이 들어 태풍 등 날씨의 영향을 없을 경우 지난해 대비 가격이 10%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일제히 추석선물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이마트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하고 9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고객이 배송을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제품을 배송해준다.

홈플러스는 19일부터 인터넷쇼핑몰(www.homeplus.co.kr)에 온라인마트와 e-종합몰, 추석 선물 통합관을 오픈했다. 홈플러스는 사전예약 선물세트 구입시 20%에서 최대 50% 할인혜택을 주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홈플러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8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31일간 전 점포에서 추석 상품권 패키지를 1만3,330세트 판매한다. 롯데는 불황인 점을 감안, 이번 추석에는 3백만원 소액 상품권 패키지의 수량을 지난해보다 10%이상 늘렸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104개 점포와 롯데마트몰 (www.lottemart.com)에서 추석 대표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중이다.

롯데마트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추석이 11일 빨라져, 작년에는 추석 D-34일 전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이 보다 4일 빠른 D-38일 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는 시간적 여유 등의 이유로 벌초를 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는 8월 19일부터 9월 15일까지며,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운영된다.

11번가에 따르면, 2011년 8월 첫 도입된 이후 2년 새 매출이 100% 신장했으며 주요 구매자는 30,40대라고 밝혔다. 산소 1기(20평 기준)의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료는 7만원이다.

11번가 김종용 공구산업재 팀장은 "매년 벌초와 관련된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이 입증된 전문 관리 대행사에 벌초를 맡기는 성묘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벌초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산소 조성, 산소 관리 등 단계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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