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 핵배낭..."방사선 치료용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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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가방공장에서 특별 제조한 것"

정전일 60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군 핵배낭(사진=조선중앙TV)

 

북한이 전승절 60돌 열병식에 등장시킨 핵배낭은 '방사선 과다피폭자 치료용 키트'라고 탈북민 단체가 주장했다.

탈북민 학술단체인 'NK 지식인 연대'는 9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핵배낭은 북한군 의무용 가방을 만드는 만경대가방공장(군수공장)에서 특별 제조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은 7월1일 전승절 행사와 관해 각급 당위원회에 시달한 중앙당 조직지도부 명의의 '상급당 지시문'에서 "7.27 전승절에 우리의 핵타격 능력을 만천하에 과시할 수 있는 신비한 무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사전에 분위기를 띄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정전일 60주년 열병식에서 국제사회가 핵 배낭으로 오인하도록 의도적으로 방사선표식을 단 배낭을 착용한 열병대열을 참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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