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동반자살로 추정되는 50대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인천시 남구 모 다세대주택에서 A(57)씨와 B(5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B 씨의 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방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내연관계의 두 사람이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라영철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