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말씀따라...진짜로 기업인 '업은'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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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쯤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대책 내놓을 것"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새만금 열병합발전소 예정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OCISE 김재신 대표를 업어주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노컷뉴스)

 

오는 9월 쯤 발표될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또 장애인과 노인을 고용하면 법인세를 깎아주는 고용창출세액공제도 확대될 전망이다.

1박2일 현장점검에 나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전북 군산 새만금경제자유구역과 전북 전주의 전주대 창업사관학교를 잇따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정책 구상을 내놨다.

먼저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새만금경제자유구역에서 기업인 10명과 간담회를 갖고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이 부진한 경자구역은 지정면적을 축소하고,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현 부총리는 또 1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지원과제로 발표한 OCISE사의 열병합발전소 예정부지를 둘러본 뒤, 지원대책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새만금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종합열병합 발전소는 1조원 대의 직접투자와 함께 2조4천억원의 연계투자가 기대되는 대형 투자프로젝트다.

당초 해당 열병합발전소는 LNG 이외의 연료사용이 가능한지가 불명확해 투자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오염저감을 위한 최상가용기술을 적용하는 조건으로 LNG 이외의 연료 사용을 허가 받아 투자가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투자를 하는 분들은 업고 다녀야한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현 부총리는 이날 방문에서 현장 설명에 나선 OCISE 김재신 대표를 실제로 업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이어 오후에는 전주대 창업사관학교와 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해 "청년들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이야말로 경제의 핵심 인프라"라며, 창업사관학교를 2곳 더 선정하기로 했다.

그는 또 고용률 70% 로드맵을 강조하면서, "기업이 장애인이나 60세 이상 노인을 채용하는 경우 고용창출투자세액 공제의 고용증가 인원당 세액공제액을 청년 고용 수준인 1천5백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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