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8월부터 10%대 일제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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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값이 일제히 인상되면서 유제품 가격도 잇따라 오를 전망이다.

매일유업은 다음 달 8일부터 흰 우유 1ℓ들이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으로 2천350원에서 2천600원으로 10.6% 인상하기로 하고 유통업체와 협상을 하고 있다.

이번 우유값 인상은 원유가격 연동제에 따른 것으로, 원유값이 다음 달 1일부터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06원(12.7%) 인상된다.

원유가격 연동제는 우유 생산비와 소비자 물가상승률 변동분을 반영해 원유가격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매일유업에 이어 서울우유는 흰우유 1ℓ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으로 2천350원에서 14.8% 오른 2천700원으로 3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남양유업과 건국우유, 연세우유, 서울대우유 등 대학 우유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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