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카드로 수억원 쓴 말레이시아人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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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신분확인 강화되자 소규모 점포만 노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위조된 해외 신용카드를 들여와 수억원 어치를 부정 사용한 혐의로 말레이시아인 K(36) 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K 씨 등은 말레이시아에서 위조된 해외 신용카드 110매를 들여와 홍삼 전문 판매점과 아웃렛 매장 등을 돌며 640여 차례에 걸쳐 4억4000여 만원의 결제를 요청, 이 중 1억원을 승인받아 홍삼과 골프채 등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백화점과 면세점의 카드 사용자 신분 확인이 강화되자, 상대적으로 이에 소홀한 소규모 점포를 돌며 신용카드를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터폴 공조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달아난 카드 사용책 2명과 신용카드를 위조한 주범 등을 계속 추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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