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과반수 "올 상반기 간신히 견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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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가 가장 힘들어"

 

직장인들 과반수 이상이 지난 상반기 ‘자신의 직장생활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086명을 대상으로 한 ‘올 상반기 본인의 직장생활에 대한 평가’를 물어본 결과 직장인의 57.% 가 ‘간신히 견디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다른 해와 다르지 않게 그냥 그렇다’라고 응답한 사람 역시 28.9%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점점 일도 재미있고 익숙해지고 있다’ (8.4%), ‘일도 좋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도 즐겁다’ (5.1%) 등의 긍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는 13% 내외로 상반기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직장생활을 점수로 표현하면 100점 만점에 54.3점으로 낮았다.

직장인들의 직장 생활을 가장 힘들 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높은 응답을 나타낸 것은 ‘상사, 동료, 동기와의 인간적인 문제’ (24.7%)로 인간관계로 인해 고민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냈다.

이어 연봉을 포함한 경제적인 부분으로 인해 어려움을 토로한 직장인도 21.3%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지나친 업무 과중(18.5%), 딱딱한 사내 분위기(16.3%) 등도 직장생활을 힘들게 하는 이유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장인들이 이토록 힘겨운 직장생활을 버텨낼 수 있는 활력소 중 1순위로 꼽은 것은 역시 ‘월급날’ (35.3%)이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푸는 방법을 활용한다’는 응답도 33.6%로 높게 나타났으며, ‘상사,동료,동기와의 대화’(15.3%) 역시 직장생활의 중요한 활력소로 작용한다고 응답했다.

그렇다면 하반기 직장생활에 대한 기대는 어떨까?

37.9%의 응답자가 하반기에는 ‘즐겁게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응답했으며, ‘개인적인 역량 발전’(29.8%)을 희망하는 응답자도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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