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전협정일 맞아 대규모 행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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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준비, 기념관 개관"

자료사진

 

북한이 7월27일 정전협정일(전승일) 6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정전협정일을 60주년을 앞두고 이달 중순부터 평양에서 시작된 행사와 관련 기사를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17일 전승절 60주년 기념 국가미술전람회와 중앙사진전, 선군봉사상체육대회가 개막된데 이어 19일은 경축 영화 상영순간이 개막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평양 미림비행장에서는 북한군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 연습을 진행 중에 있으며, 전승절에 맞춰 문을 여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개축공사도 준공할 예정이다.

또, 6·25 전쟁 전사자들이 안치된 인민군 열사묘 개축공사도 이달에 준공하기로 하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북한이 자랑하는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도 22일 평양 5.1경기장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대북 매체인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 제1비서가 7,27 ‘전승열병식 주석단에 원수복을 입고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북 소식통들은 "평양 시내에서는 요즘 주요 광장에는 주민들과 학생들이 나와 경축 행사 연습이 한창이며 전승절 기념행사 때 외부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기 위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도 이번 행사에 거액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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