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 1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출처: 웨이보 캡쳐 사진)
장어를 포함한 어류 1만 마리가 떼죽음 한 중국에서 책임공방이 팽팽하다.
지난 16일 신나 등 중국 언론은 광둥성 다야만 해변에서 장어를 비롯한 어류 1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이번 어류 떼죽음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정유공장에서 내보낸 폐수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정유제품을 생산해 온 이 공장이 최근 하루 생산량을 배로 늘리면서 폐수량이 늘어났다는 것.
그러나 CNOOC 측은 “물고기들의 죽음이 자신과 무관하다”며 “계절에 따라 변하는 해류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했다.
CBS노컷뉴스 이은경 인턴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