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처음 쓴 글씨를 팔에 문신으로 새긴 아빠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외국인 아버지의 문신이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아빠의 타투’라는 제목으로 한 남성의 팔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남성의 팔을 보면 서툰 영어 글씨로 ‘아빠, 사랑해요’라는 내용의 문신이 새겨져 있다.
남성은 문신 위에 어린아이가 쓴 메모를 비교하듯 올려놓고 있다. 메모 속엔 그의 문신과 똑같은 글씨체로 삐뚤빼뚤하게 ‘아빠,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문구 옆에는 작게 아빠의 모습도 있고 상단에는 아이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스티반’이라는 글자도 보인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아이가 처음으로 쓴 글씨로 타투한 아빠”라며 사연을 전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인턴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