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안산 에리카 캠퍼스 실험실에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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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안산 에리카캠퍼스의 한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 9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안산 상록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20분께 상록구 사동에 소재한 한양대학교 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분자 나노융합실험실에서 대학생 9명이 톨루엔 정재 실험을 하던 중 용기가 가열되면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화공과 4학년 A(여·22) 씨가 팔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학생들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톨루엔 50㎜를 비이커로 옮기는 과정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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