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할머니 딸내집서 이불 털다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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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4시30분쯤 부산 북구 모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던 이모(66.여) 씨가 20층 아래 화단으로 추락해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 씨는 열흘 전 딸내 집을 방문해 집안청소를 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상반신을 과도하게 베란다 밖으로 내밀다 무게 중심을 잃고 창문 바깥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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