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재능기부에 '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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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가 원전 주변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이청구) 누키봉사대는 지난달 24일부터 7월 3일까지 원전 주변지역에 있는 나산초와 양북초, 감포초, 양남초의 고학년을 대상으로 '2013년 1학기 주니어 공학교실'을 개최했다.

월성원자력은 지난 2005년부터 재능기부 지원자를 모아 1년에 2차례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순회 강의방식으로 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월성원전은 특히 어린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생활 속 과학 원리 설명과 연관 실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학기 주니어 공학교실에서는 '전도성물질'의 개념을 설명하고 각종 산업에서의 전도성 물질 활용과 부가가치 창출, 생활 속의 전도성물질 등 기초이론 강의와 함께 전도성 페인트를 이용한 '소리 나는 가방 만들기' 등의 실험을 진행했다.

김관열 월성원자력 대외협력실장은 "원전 주변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의 재능을 육성하는 교육 기부에 한수원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공학교실을 통해 느낀 과학적 흥미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공학교실'과 함께 주변지역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젊은 직원들이 청소년의 꿈 실현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는 '멘토링 활동'도 진행하고 있고, 교육기부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양대 한림공학원에서 교수법과 과학 기술 실험 관련 필수지식 등을 연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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