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27일 오전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VIP 터미널 주차장에 도착해 류쩐민 외교부 부부장, 장씬선 주한중국대사, 권영세 주중국 대사 등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중국 공안당국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숙소인 댜오위타이(釣魚臺)로 이동해 여장을 풀고 오후에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대응 방안과 한중 전력적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기자회견 뒤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관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