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법인장들, "정부에 근로자 생계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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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치적 문제로 개성공단, 생존의 기로에 '서'

 

개성공단 내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법인장들이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개성공단 근로자협의회 소속 법인장 86명은 21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촉구대회'를 열고 "개성공단 근로자 2천명과 국내 협력업체 2만5천명의 생계를 정부가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정치적 문제로 우리 근로자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생존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가 나서 책임감을 갖고 근로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성공단 10주년인 오는 30일 근로자들의 절박한 심정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우리 법인장들과 근로자들은 부산에서부터 임진각까지 평화국토대행진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북한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인들과 근로자들의 출입을 즉각 허용하고 양측 정부는 어떠한 조건도 달지 말고 다시 만나 개성공단이 즉각 정상화될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했다.

한편, 법인장들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개성공업지구 법인장 워크숍'을 가진 뒤 이날 촉구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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