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비중 국립대병원 중 하위권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학교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비중이 국립대 중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 실적을 보면 경북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비중은 1.35%이다.

이는 전체 국립대병원 10개 중 3번째로 낮은 비중이다.

이어 경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비 비중이 각각 1.3%와 0.99%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공공보건의료사업 비중이 가장 큰 곳은 제주대병원(5.18%)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대병원은 "해당 기간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경북대병원의 손익 현황을 보면 2년 연속 적자에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됐다.
 
2019년 -15억 원에서 -108억 원으로 적자액이 증가했다가 지난해 흑자 206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경북대병원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의료 정상화에 따른 환자 수가 증가해 의료 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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