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10월 14일부터 지난 달까지를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기간으로 정해 모두 1만 6337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96개 팀 385명으로 상설 포획단을 구성해 하루 평균 93마리의 멧돼지를 포획한 셈이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의 서식 밀도를 기준으로 추정한 도내 멧돼지 3만 2765마리의 50% 감소라는 포획 목표도 달성했다.
도 관계자는 "포획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총기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시.군 포획단원과 도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10월 중순경부터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의 특별 지시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하루 100마리 이상의 야생 멧돼지를 포획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