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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민주당이 허위조작 여론조사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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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14일 민주통합당이 허위조작된 새누리당 싱크탱크의 여론조사 결과를 SNS 등을 통해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핵심인사들이 직접 흑색선전을 하고 있는 실체가 드러났다"며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라는 이름까지 도용을 해서 SNS를 통해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2.5% 차이로 뒤진다는 내용의 카카오톡 캡쳐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면서 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 출신 A씨, 청와대 국장출신이자 현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중앙위원인 B씨 등을 유포자로 지목했다.

김 본부장은 "매일 실시해온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는 단 한번도 박 후보가 뒤진 적이 없고 오히려 최근에 그 격차가 더 많이 벌어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며 민주당에 대해 "자신들이 뒤지고 있음에도 앞선다고 허위로 조작을 해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것은 국민을 속여 대선을 뒤집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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