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신용카드를 이용해 여관 문을 열고 침입해 투숙객 등의 금품을 털어온 3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전남 진도 경찰서는 심야에 신용카드로 여관의 출입문을 열고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 모(32) 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달 2일 오전 2시쯤 진도군 진도읍 모 여관의 208호 출입문을 신용카드로 열고 들어가 투숙객 강 모(52) 씨의 현금 90만 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3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동종전과로 3년을 복역하면서 이 같은 범행수법을 배웠다가 1년 6개월 전에 출소한 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여관털이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