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을 앞둔 30대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울산지검에 따르면 검찰에 13일 오후 출석하기로 했던 L 모 여인(33)이 지난 13일 오전 6시 반쯤 서울 소재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L 씨는 울산지검 특수부가 수사중이던 장물 취득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을 계획이었다.
검찰 관계자는 "숨진 L 씨와 사건조사를 위해 한차례 전화통화를 한 뒤 일체의 접촉이 없었다며 강압수사나 의혹을 살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L 씨의 사망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