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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도쿄는 언제 대지진이 발생했는지 모를 정도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모습이다.
이날 하네다 공항은 일부 항공편의 결항이나 지연이 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정상적인 모습을 찾았다.
전날 공항 폐쇄로 돌아오지 못한 일본승객들의 뒤늦게 속속 도착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공항은 대체로 한산한 편이었다.
도쿄 도심 역시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지하철과 버스, 택시 등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거리도 잘 정리돼 있었다.
업무시설이 밀집한 도쿄역 주변에는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외출나온 시민들로 붐비는 등 외형상으로는 전날 발생한 대지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역 출입구마다 지진 발생시 비상대비와 인명구조를 담당하는 요원들이 배치돼 전날의 상흔을 되새기고 있었다.
도교역에서 만난 하시야 씨는 "어제는 건물이 흔들리고 많이 불안했지만 오늘은 안정을 찾은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불안한 마음은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는 조금씩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지만 대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동북부 지역은 여전히 혼돈 그 자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쿄에서 지진 진원지와 가까운 센다이로 가는 신칸센과 일반열차, 그리고 고속버스는 모두 끊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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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도가 열려있긴 하지만 파손된 부분이 많고 통제가 심해 차량을 통해 센다이로 향하는데는 며칠이 소요될지 기약할 수 없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밝혔다.
한 신칸센 탑승 요원은 "운행재개 시점을 월요일 쯤을 예상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장담할 수 없다"며 "일반열차와 버스노선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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