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 '김중남 43.3% vs 김홍규 33.1%'…오차범위 밖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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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무소속 김동기 후보 4% 지지율
정당 지지 민주 37.1%, 국힘 31.4%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 무소속 김동기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 무소속 김동기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무소속 후보의 '3파전' 구도를 보이고 있는 강릉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가 국민의힘 김홍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 강원지역 MBC 3사, G1 방송의 공동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22~23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중남 후보 43.3%, 김홍규 후보 33.1%, 무소속 김동기 후보는 4.0%의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1%, 국민의힘 31.4%,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중남 후보와 김홍규 후보의 격차는 10.2%p로 오차범위 밖에서 김중남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두 후보간 격차가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이번에 다시 벌어진 형국이다. 다만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무응답 등 부동층도 19.6%에 달해 부동층 향배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김중남 후보는 40대 56.3%, 50대 59.4%, 60대 48.9%로 김홍규 후보를 앞섰고, 김홍규 후보는 70세 이상에서 49.3%를 얻으며 김중남 후보보다 높았다. 20대 이하와 30대에서는 김중남 후보가 각각 4%p와 1.5%p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3.7%는 김중남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 77.7%는 김홍규 후보를 각각 지지했다. 중도층의 경우 45.7%가 김중남 후보를, 28.2%가 김홍규 후보를 택했다.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우상호 후보 43.8%,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 36.5%를 기록해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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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강릉은 민선 1기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보수 정당 소속 후보가 모두 시장직을 차지하면서 강원지역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계엄·탄핵 정국에 이어 5선의 지역구 의원인 권성동 의원 구속과 함께 현 정권의 높은 지지율이 지속되면서 정권 교체를 이뤄낼 지, 보수의 수성일 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남은 기간 세결집과 부동층의 표심을 얻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도표의 향방, 무소속 후보의 지지율 등이 마지막까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 조사는 강원일보와 강원도민일보, 강원지역 MBC 3사, G1 방송의 공동 의뢰로 엠브레인퍼블릭가 지난 22일~23일 이틀간 강릉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을 통해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8.1%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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