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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물소' 구사일생…도축 위기 벗어났다[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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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이런 일들, 바로 전해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닮은 꼴로 스타가 된 일명 '트럼프 물소'가 도축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이슬람교의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인 이드 알아드하의 의례용 제물이 될 뻔했는데, 방글라데시 정부의 제지로 구사일생했습니다. 물소의 새 보금자리는 다카 국립 동물원에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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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닮은 꼴로 스타가 된 일명 '트럼프 물소'가 도축 위기를 벗어났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슬람교의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인 이드 알아드하의 의례용 제물이 될 뻔한 트럼프 물소가 방글라데시 정부의 제지로 구사일생했다.
 
방글라데시 다카주의 한 농장에 사는 물소는 선천적으로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지 못하는 백색증을 지녀 밝은색 피부와 황금빛 털을 지녔다. 특히 머리털과 얼굴이 묘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닮아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트럼프 물소'로 유명해졌다.
 
살라후딘 아흐메드 방글라데시 내무장관은 트럼프 물소를 의례용 제물로 구매한 사람에게 돈을 주고 다시 사들였다. 또한 물소의 새 보금자리를 다카 국립 동물원에 마련해줬다.
 
트럼프 물소는 방글라데시 나라양간지의 한 농장에서 사육 중인 약 700㎏짜리 물소다. 농장 주인 지아우딘 므리다는 지난해 라지샤히의 가축 시장에서 이 물소를 구입했다.
 
그는 "동생이 머리털을 보고 장난삼아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백색증 물소는 대체로 온순하고 자극받지 않는 한 공격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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