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김관영 겨냥 "현금 살포 구속감…나는 100% 무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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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살포 의혹과 식사비 대납 의혹 완전히 달라"
"삼촌 마음? 난 오빠 마음으로 대리비 줘도 되나"
"정청래는 원칙주의자 측근의 불법도 용서 없다"
"12·3 행안부 지침 불법, 경기·광주·전남 거부"

악수하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연합뉴스악수하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왼쪽)와 무소속 김관영 후보. 연합뉴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현금 살포 의혹'을 두고 "시·도의원이 했어도 바로 구속됐을 사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신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는 "100% 무혐의를 자신한다"며 '현금 살포 의혹'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0일 전북 전주시청에서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와 민주당 원팀 기자회견 뒤 질의응답에서 "현금을 살포한 행위는 시·도의원이 했어도 바로 구속됐을 사안"이라며 "역대 전례를 보면 현행범은 대부분 구속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 선거에서 현금 살포는 공직선거법상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그런 사안을 중앙당이 며칠만 늦게 처리했어도 국민의힘이 '현금 살포당'이라고 공격하며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 측이 제기하는 '형평성 논란'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 사안은 사실로 확정된 문제지만 제 경우는 단순 의혹일 뿐"이라며 "대납을 지시하거나 공모했다는 진술이나 증거, 증인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저 스스로 CCTV 복원과 거짓말탐지기 조사까지 요청했고 선거 전에 결론을 내달라며 자진해서 수사를 받았다"며 "단순 의혹만으로 사람을 정치적으로 매장하기 시작하면 살아남을 선출직 공직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오른쪽)와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남승현 기자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오른쪽)와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남승현 기자
특히 김 후보 측의 '삼촌의 마음으로 대리비를 줬다'는 취지의 해명에 대해 "그 논리가 성립한다면 오빠의 마음으로 대리비를 줘도 된다는 이야기 아니냐"며 "그렇게 되면 공직선거법 체계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당 지도부가 자신을 감쌌다는 주장도 부인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를 향해 "철저한 원칙주의자"라며 "가까운 사람이라고 해서 불법을 용서할 사람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만약 사실로 확정됐다면 저 역시 100% 아웃됐을 것"이라며 "친명·친청 구도로 몰아가는 것은 가짜뉴스일 뿐이고 본질은 사안의 차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후보의 '내란 동조'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12·3 당시 행안부 지침 자체가 불법이었다"며 "경기·광주·전남은 이를 거부했지만 김 후보는 따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문제는 단순 정치 공방이 아니라 국민의 자유와 안전을 지키는 문제"라며 "선출직 공직자는 그런 위기 상황에서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와 조 후보는 "빛의 혁명이 만든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주당 원팀으로 전주·전북의 성공을 이루겠다"며 원팀 행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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