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보궐선거 박형룡vs 이진숙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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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대구CBS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주요 격전지를 살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18일 다섯 번째 순서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방선거 출마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대구 달성 선거구를 살펴본다.

[6·3지방선거 기획보도 ⑤대구 달성]

박형룡·이진숙 후보 제공 박형룡·이진숙 후보 제공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출마로 공석이 된 대구 달성군 지역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박형룡(60) 달성군 지역위원장을,국민의힘은 이진숙(64)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각각 후보로 내세워 선거 필승을 외치고 있다.

민주당 대구 달성군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한 박형룡 후보는 지난 2020년, 2024년 달성군 지역구 총선에 이어 세 번째로 달성 보궐선거에 도전한다.

박 후보는 국가로봇테스트 고도화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AI 기반 로봇 데이터센터와 실환경 도시형 테스트베드, 자율주행 물류 실증 등을 구축해 국가로봇테스트 필드를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또 대구 제조업의 핵심 지역인 달성군에 IBK기업은행 본점을 유치해 중소기업과 제조업, 산업단지, 수출기업을 지원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단계적으로 미래산업금융센터를 유치하고 로봇 AI 특화 금융본부를 설치한 이후 제2본점에 이어 본점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만 석 규모의 달성 아레나 설립을 추진해 첨단산업과 전시·문화 플랫폼으로 삼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 국민성장 펀드 3조 원을 유치해 로봇테스트필드 추가 투자와 BK기업은행 미래산업금융센터 조성, 달성 아레나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유가, 현풍, 테크노폴리스권을 중심으로 공공산후조리원과 소아·청소년 응급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이진숙 후보는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하면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러나 결국 대구시장 출마 뜻을 접고 국힘 달성 보궐선거에 단수 추천되면서 후보 공천장을 쥐게 됐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를 넘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는 중요한 선거"라며 "달성은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이자 낙동강 최후의 보루라는 각오로 뛰고 있다"며 선거 각오를 밝혔다.

그는 달성의 산업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중앙정치에서 검증된 추진력으로 달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8개 산업단지와 청년 인구,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갖춘 지역인 만큼 산업과 일자리, 교통, 정주 여건을 함께 키운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그는 대구 전체 수출의 70%를 담당하는 달성군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 고도화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 산업 분야를 에너지로 초점을 맞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수소 경제권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AI·데이터센터 등 전력 대량 소비 업종을 위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마련하고 산단 지붕형 태양광, ESS, AI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결합하는 등 '달성군형' 에너지 모델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구경북 수소산업 시범단지를 조성한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의 인프라와 연계해 수소 생산·수송·실증이 이뤄지는 거점을 구축한다. 경북의 무탄소 전력과 달성의 산업 역량을 결합한 '대구경북 수소 산업 벨트'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반도체·이차전지 필수 자원인 초순수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 전담 기지를 구축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밖에 지역 인재가 떠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본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DGIST와 지역대학을 연계해 멘토링을 통한 진로 탐색과 입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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