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플레이션 대응과 경제 정책에 대해 미국 유권자의 60% 가까이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포컬데이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한 이슈 '인플레이션과 생활비' 대해 58%의 유권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보도했다.
'이란전쟁'에 대해서는 부정 평가 54%, 긍정 평가 32%, 잘 모르겠다 14%였다. '외교 정책', '일자리와 경제', '헬스 케어' 분야에서도 부정적 의견이 50~51%로 긍정적 의견 33~35%를 압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55%가 부정적이었고, 25%만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비호감 53%, 호감 41%, 모름 6%, JD 밴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비호감 45%, 호감 39%, 모름 16%로 비호감이 호감보다 우세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공화당을 8%포인트 앞섰으며, 무당층에서는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고 FT는 전했다.
FT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이란전쟁이 집권 공화당의 올해 11월 중간선거 전망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5월 1~5일에 등록 유권자 3천16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