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그로저 불참·참석률 저조' 변수 속 막 올린 남자부 트라이아웃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1일차 남자부 신체측정(러닝점프) 사진. 한국배구연맹1일차 남자부 신체측정(러닝점프) 사진. 한국배구연맹
2026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체코 프라하에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7일 시작된 이번 트라이아웃은 메디컬 테스트와 신체 측정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연습경기를 치른 뒤, 마지막 날인 10일 최종 드래프트를 통해 차기 시즌 V리그를 누빌 주인공을 가린다.

첫날 신체 측정 현장에는 대상자 25명 중 13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8일과 9일에 각각 2명씩 추가 합류해 총 17명의 선수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구단 선호도를 반영해 최종 명단을 추렸으나, 소속팀의 포스트시즌 일정과 개인 사정 등이 겹치며 8명의 선수가 불참했다. 특히 내년부터 도입될 자유계약제 전환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도 낮은 참석률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과거 삼성화재에서 활약하며 '괴물'로 불렸던 괴르기 그로저의 복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였으나, 그는 프라하 도착 직후 개인 사정으로 귀국길에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이 밖에도 V리그 경험이 있는 마테이 콕과 마테우스 크라우척 역시 최종적으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측정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체격 조건과 탄력이 눈길을 끌었다. 217cm의 최장신 헤난 부이아치가 압도적인 높이를 과시하자 현장 관계자들이 측정 기구를 재조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젠더 케트진스키(캐나다) 또한 뛰어난 서전트 점프를 선보이며 현장을 찾은 감독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러시아 출신의 키릴 클레츠는 현장에 참석했으나 컨디션 난조로 신체 능력 테스트와 1일 차 연습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연맹 규정상 트라이아웃 일정 중 하루만 참가해도 지명이 가능해 선발 가능성은 열려 있다.

각 구단은 9일까지 이어지는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하고 최종 선택을 내릴 방침이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을 원하는 구단은 9일 오후 6시까지 연맹에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지난 시즌을 소화한 남자부 외국인 선수 7명 전원이 재계약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어떤 구단이 변화를 택할지 주목된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