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화면 캡처프로야구 KT 위즈가 경기장 인근 분리수거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구장 주변 흡연 제지 및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KT 관계자는 7일 "화재가 발생했던 분리수거장에 가연물 덮개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추가 비치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오늘부터는 전담 보안 인력을 확충해 금연 구역 내 흡연 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KT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7회초 롯데 공격 상황에서 경기장 외부 분리수거장에 불이 붙어 발생한 연기가 관중석과 필드로 유입됐고, 이로 인해 경기가 약 23분간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신속한 진화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 구단 측은 화재의 원인을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로 추정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 체계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