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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공백? 이재원이 있다' LG, 거포의 화려한 귀환으로 두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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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LG트윈스이재원. LG트윈스
타선에 부상 악재가 덮쳐도 끄떡 없다. LG 트윈스가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간판 타자 문보경의 공백을 말끔히 지웠다.

L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전날 두산을 2-1로 꺾은 LG는 2연승과 함께 이번 주중 3연전에서 일찌감치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총 투구수는 89개였으며, 직구 31개, 커브 28개, 체인지업 26개, 슬라이더 4개 등을 고루 던졌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2회말 복귀 첫 타석부터 선제 투런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이자 팀의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린 귀중한 한 방이었다. 이재원은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경기를 앞두고 LG의 전력 누수는 심각해 보였다. 내야수 문보경이 좌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복귀까지 4~5주, 외야수 최원영은 우측 발목 인대 손상으로 7~8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는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문보경과 최원영, 이종준을 1군에서 말소하고, 배재준과 이재원, 김성진을 등록했다.

이 중 이재원은 곧바로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복귀전에서 화끈한 한 방을 선보이며 문보경의 공백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지난달 19일 말소 후 약 2주 만에 돌아온 그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LG는 이재원의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최승용과 끈질긴 11구 승부 끝에 148km 직구를 걷어 올려 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1m짜리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재원은 수비에서도 돋보였다. 3회초 1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박준순의 날카로운 타구를 몸을 날려 낚아채며 선발 임찬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임찬규는 후속 양의지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여세를 몰아 LG는 3회와 4회 각각 2점, 1점을 추가하며 무려 5점 차로 달아났다. 특히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송찬의가 바뀐 투수 타무라를 상대로 비거리 127.5m짜리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두산은 5회 박찬호의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이후에는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8회말 1점을 더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9회까지 승부를 뒤집지 못한 두산은 1-5로 패하며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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