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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차 박빙 투입' 김원형 감독의 믿음, 최준호 향한 '필승조 빌드업'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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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두산 베어스최준호.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우완 투수 최준호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차세대 필승조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산과 LG 트윈스의 3연전 두 번째 경기가 열리는 6일 서울 잠실구장.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준호에 대한 평가와 육성 계획을 밝혔다.

최준호는 전날 LG전에서 1-2로 뒤진 8회말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비록 팀은 9회초 득점 없이 그대로 졌지만, 최준호의 투구 내용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올 시즌 최준호는 4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 중이다.

현재 두산은 선발진이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기존 필승조 자원들이 부상으로 대거 이탈하며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감독은 이 공백을 메울 카드로 최준호를 낙점했다.

김 감독은 최준호에 대해 "2군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한 투수"라며 "시범경기 당시 투구 내용을 지켜본 결과,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우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구위를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팀 상황상 준호를 불펜으로 활용하며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었다"며 "대체로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 투입해왔는데, 경기를 거듭할수록 내용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준호의 가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빛났다. 김 감독은 전날 1점 차 박빙의 상황에서 최준호를 투입했던 배경에 대해 "여기서 점수를 더 주면 경기가 끝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런 경험이 선수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고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러한 과정을 '빌드업'이라고 표현했다. "한 단계 더 발전한다면 앞으로 더 중요한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경험이 쌓인다면 본인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의 미래 마운드를 책임질 기대주로 꼽히는 최준호가 김 감독의 신뢰 속에 필승조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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