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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횡령, 뒷돈 거래한 금산사 전·현직 주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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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명의 건설 업체 운영하며 국고보조금 횡령
이중계약서, 유령 직원 허위 급여 지급 등 비자금 조성
비자금 일부 현직 주지에게 전달…청탁 받은 현 주지는 불구속

금산사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연합뉴스금산사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연합뉴스
국고보조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금산사 전직 주지 승려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횡령과 배임증재 등의 혐의로 금산사 전직 주지인 승려 성우를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친인척 명의의 건설업체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며 사찰이 발주하는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을 수주한 후, 사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하도급업체와의 이중계약서 작성, 유령 직원 급여 허위 기재 등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조성한 비자금 중 약 1억 원을 현직 금산사 주지인 승려 화평에게 전하며 공사 수주를 부탁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비자금을 받은 현직 주지 승려 화평은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의혹이 제기되자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등 종교시민단체는 "승려 성우와 승려 화평의 행위는 국민 혈세인 국고보조금을 사유화하고, 검은돈을 조성해 교단 내 상납 구조를 유지하려 한 권력형 부패범죄다"며 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마무리해 검찰에 넘겼다"며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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