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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故김수미 임금 체납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 경매 절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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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채권자 배당 대상 포함
연매협 "2년 가까이 지급하지 않고 있어" 성명
제작사 측 "오히려 12억 피해…계약 전 발생한 채무까지 떠넘긴 것"

뮤지컬 '친정엄마'. 연합뉴스뮤지컬 '친정엄마'. 연합뉴스
배우 고(故) 김수미의 출연료를 2년 가까이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가 최근 채권 추심 절차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는 최근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 일부 자산에 대한 경매를 진행했다.

해당 절차를 통해 매각된 금액은 500여만 원으로 채권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해 차량 리스 업체, 연예 기획사 등이 배당 대상에 포함됐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티오엘스토리가 제작을 맡았고, ㈜리바이트유나이티드가 공동 주관했다. 두 회사 모두 김선혜 대표 명의로 등록돼 있다.

㈜리바이트유나이티드의 전 대표는 이종명 대표로 현재 김 대표의 남편이다. 해당 회사는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와 분쟁을 겪었던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모회사기도 하다.

이 제작사는 최근 뮤직비디오 제작비 미지급 문제로 한 업체와 항소심까지 이어지는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1부(노진영 부장판사)는 지난해 8월 항소심에서 ㈜리바이트유나이티드 김 대표이사를 상대로 당시 소속 그룹 지니어스(현 하우스오브뮤직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 제작비 미지급과 관련해 1억 1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故 김수미의 뮤지컬 '친정엄마'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해 "출연료 지급기일이 2년 가까이 지나도록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업계 퇴출을 주도하고 활동 규제 제재에 나설 것"이라고 공동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함께 작업했던 일부 스태프들도 지난 2024년 8월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약 4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작업에 참여한 A씨는 "매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사람들은 돈 받는 걸 포기했다"며 "현재 민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종명 전 대표는 오히려 자신이 12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CBS노컷뉴스에 "당초 뮤지컬 제작 의사가 없었으나 수키컴퍼니의 요청으로 김수미 선생님 캐스팅만 도우려고 했다"며 "당시 배우에게 계약금 5천 만원을 지급했고 자금 부족으로 공연이 무산된다고 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주관까지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나오는 임금 체불 문제는 저희가 계약하기 전에 발생한 채무까지 떠넘긴 부분이 있고 과도하게 청구된 금액도 있다"며 "지급해야 할 임금은 개인 자금으로도 마련해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김수미 선생님과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가 회삿돈 횡령 혐의로 피소되면서 방송 홍보를 못 하게 돼 피해가 막대했다"며 "김수미 선생님은 늘 본인은 괜찮고 애들만 챙겨달라고 했던 분이셨다. 선생님이 돌아가시면서 예우 차원에서 대응하지 않았는데 민사 소송도 검토 중"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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