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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도 "휴전 협상 최고 걸림돌은 네타냐후, 미국 무기 주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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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박현도(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박성태>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전격으로 합의했지만 현재 이 휴전이 잘 될까 위태위태하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이 끊이지 않고 있고요. 오늘 조금 전 속보로는 이란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계속 공습을 한다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부터 열리게 돼 있는 휴전 협상에도 들어가지 않겠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 부분 좀 더 전문가를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의 박현도 교수를 연결해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 박현도> 안녕하십니까?
 
◇ 박성태> 우선 2주간의 휴전,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하기로 합의했지만 잘 되고 있나라는 우려도 듭니다. 일단 이 휴전 협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현도> 휴전 협상의 지금 가장 큰 문제는요, 네타냐후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아 지금 휴전 분위기에 맞춰서 그리고 파키스탄이 얘기를 했거든요. 레바논까지 포함해서 휴전이 가능한 거라고 얘기한 건데 지금 이스라엘과 미국은 우리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지금 엇갈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이 어 이스라엘에서 그걸 확실히 인지를 하고 공격을 멈춰야지만 이 협상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안 그러면 이건 협상 불가능합니다.
 
◇ 박성태> 그러면 레바논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양측의 주장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 이란은 열가지 휴전 협상 제시안 안에 레바논도 이스라엘이 공격하지 말라가 들어갔다고 분명히 얘기하고 밴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얘기한 건 영어 모르냐, 그런 거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건 누구 말이면 좀 맞다고 보세요?
 
◆ 박현도> 그거는 파키스탄 총리가 트위터에 올린 글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즉각적인 휴전에 들어가는 부분이 레바논까지 포함해서 휴전을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러면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게 발표는 그렇게 해놓고 이란 쪽에다 얘기하는 것과 미국 쪽에 전한 게 다른 거냐는 의심을 할 수 있고요. 아니면 분명히 똑같은 페이퍼가 갔는데 미국에서 애써 레바논 아니라고 얘기하느냐 그 부분이 지금 불분명합니다. 근데 하나 확실한 것은 문서상으로 우리가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레바논이 포함돼 있다는 게 정확하게 파키스탄 총리의 그 트위터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란도 그 부분을 계속 얘기를 하고 있어요. 니네 안 보이냐, 여기 레바논까지 포함돼 있다고 하는데 뭐 하니 하고 형광펜으로 표시하면서 이란의 아락치라든지 장관이라든지 이런 사람들이 계속 미국 쪽에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 박성태> 일단 지금 외신 속보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이 레바논 관련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회담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있고요. 또 트럼프는 그런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했다. 11일 예정대로 종전 협상이 잘될 것이다. 양측의 주장이 이 회담을, 실제 대면 회담을 시작하냐 마냐에 대한 얘기도 지금 양측이 다루는 것 같습니다.
 
◆ 박현도> 그러니까 이번에 지금 제가 미국 쪽 의견들을 좀 들어봤는데요. 전문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굉장히 좀 세답니다. 협상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고 그래서 지금 그 협상 대표로 밴스를 보냈다고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랬었을 때 이 레바논이 휴전 지금 이스라엘이 공격하는 것만 멈추면 일단 휴전 협정은 시작되잖아요. 그래서 그 부분을 지금 아마 네타냐후 총리한테 얘기를 한 것 같고요. 지금까지는 자제를 하라고 얘기를 했는데 자제가 아니라 일단 하지 말라고 얘기를 했으면 제일 좋은데 어떻게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박성태> 휴전을 하기로 한 전에 그러니까 협상이 공격은 중단됐고 협상이 시작하기로 한 전에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에 가장 역대급 공습을 했습니다. 사망자가 250명이 나왔다고 그러고요, 하루에.
 
◆ 박현도> 예.
 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박성태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 캡처
◇ 박성태> 그러면 네타냐후는 어쨌든 최대한 휴전이 되기 전까지 레바논을 무력화시키자는 건지 아니면 이 협상 깨져야 된다는 건지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는 겁니까?
 
◆ 박현도> 전 둘 다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휴전이 시작돼서 만약 공격 못할 경우에 대비해서 최대한 많은 파괴를 하고 그건 지난번에 이란과의 협상 문제가 나왔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협상을 할 것처럼 얘기를 하니까 휴전을 할 것처럼 얘기하니까 놀라서 이스라엘 군에 48시간 내에 이란의 모든 시설을 최대한 많이 부수라고 한 거하고 똑같은 맥락이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휴전하기 전에 최대한 부수고 만약에 그게 휴전은 안 되게 되면 그것도 괜찮고 계속 공격할 수 있으니까, 그게 지금 저하고 성일광 교수는 항상 생각했던 게 이스라엘은 이란 협정과 레바논은 상관없이 계속 공격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란이 그래서 이 레바논을 협정에 같이 집어넣은 거고요. 그래야지 공격을 안 하니까.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지금 불만이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한테 아마 동의를 했다면 알았어. 그러면 일단은 협상하는 거를, 협상하기를 원하니까 내가 일단 공격을 중지할게. 그리고 11일날 하는 거 봅시다. 이게 지금 보일 겁니다. 11일에 내심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이 안 되길 바라겠죠.
 
◇ 박성태> 그러면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최근 통화에서는 아마 트럼프가 전쟁을 끝내고 싶은 트럼프가 네타냐후 당신도 그만해라고 얘기했고 그럼 네타냐후는 그래, 일단 그럼 지켜볼게. 이 정도는 갔을 거라고 교수님은 전망하시는군요.
 
◆ 박현도> 예, 그러니까 일단 11일 만남은 성사시켜야 되잖아요. 만나면 성사될 것 같아요. 그냥 만나서 협의를 합의를 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인데 일단은 만나는 게 중요하니까 만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네타냐후가 일단 공격을 멈추는 거겠죠.
 
◇ 박성태> 그러면 이것부터 또 여쭤볼게요. 네타냐후가 사실 7월 총선에서 지면 물러나고 지금 기소돼 있는 게 있기 때문에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인 건데, 부패 혐의로. 그런데 계속 전쟁을 하려고 한다, 트럼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그럴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현도> 그렇죠, 하고 싶어 하죠. 그런데 지금 네타냐후에게 상황이 별로 안 좋게 돌아가는 게요. 아마 지금 이스라엘의 비상시국이 해제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비상령이 해제가 돼서 법원이 정상적으로 이제는 업무를 시작하니까 네타냐후 총리 재판 나오세요. 일요일부터 재판을 시작한답니다. 그러니까 네타냐후 총리는 상황이 별로 안 좋죠, 지금. 이렇게 되면은 이게 협정이 돼야 되는데요. 협정이 돼야 되는데 그래도 이번엔 조금 더 우리가 이 휴전 협정이 성공할 수 있을 가능성으로 보는 게 일단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협정을 성공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고요. 그 반대로 가기에는 지금 미국 내에 상황이 너무 안 좋거든요. 미국 내 상황이 안 좋으니까 일단은 협정을 성공하고 싶어 하고 그래서 대표적인 것으로 협정을 잘 할 수 있는 이란이 원하는 밴스를 보낸 거고요.
 
◇ 박성태> 원래 전쟁 반대를 했던 부통령이죠.
 
◆ 박현도> 그렇죠. 그리고 이란 쪽에서도 미국이 원하는 갈리바프를 내보내는 거고요. 이것만 해도 굉장히 지금 좋은 그림이고요. 이스라엘은 반전 데모가 며칠 전부터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이스라엘도 분위기가 전쟁을 더 안 했으면 좋겠다는 분위기로 가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보면 잘하면 휴전 협상이 어떻게든지 되긴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만 서로 첨예하게 얽힌 문제들이 많아서 그걸 어떻게 푸느냐 기술이 필요하죠.
 
◇ 박성태> 예. 일단 교수님 말씀은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크고 네타냐후는 반대지만 여러 여건상 네타냐후도 계속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거고요. 만약에 정말 네타냐후가 10월에 물러날 수도 있어서 끝까지 난 해야 되겠어, 나는 헤즈볼라랑 같이 못 가, 레바논은 계속 공격하겠어라면 트럼프가 네타냐후를 통제할 수 있는 힘은 있습니까?
 
◆ 박현도> 힘은 있죠, 미국이 무기를 안 주고 하면 되는데.
 
◇ 박성태> 패트리어트를 안 주면 되는군요.
 
◆ 박현도> 예, 최악의 경우에는 이란이 휴전 협상을 성공하기 위해서 레바논을 모르는 척할 수는 있죠.
 
◇ 박성태> 그럴 가능성이 있다.
 
◆ 박현도> 이란이 정말 급하면, 정말 급하다면.
 
◇ 박성태> 알겠습니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확히는 헤즈볼라인데 이 헤즈볼라를 이번에 무조건 없애야 된다는 게 네타냐후의 개인적인 배경, 전쟁을 어떻게든 격화시켜야겠다는 이런 건지 아니면 오랫동안 쟤네랑은 죽어도 같이 못 있겠어라는 게 어떤 밑바닥부터 있었던 건지, 그건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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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도> 그러니까 아주 단순하게 얘기하면은요. 이스라엘의 안보 측면에서는 헤즈볼라가 너무 위협이에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런 얘기하기 싫지만 국경을 그어 놓은 상태에서 만약에 북쪽에서 계속 휴전선 가까운 데서 계속 포격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우리나라 파주나 이쪽에 있는 사람들이 살 수가 없잖아요. 이스라엘이 딱 그 꼴입니다. 왜냐하면 국경을 사이에 두고 바로 위에 헤즈볼라가 올라가 있어요. 헤즈볼라가 계속 뭔가를 던지면은 이스라엘 북부 쪽에 있는 주민들이 살 수가 없지 않습니까?
 
◇ 박성태> 불안하죠.
 
◆ 박현도> 그러니까 이 헤즈볼라가 있는 남부 아래쪽 국경 지대 쪽을 장악을 하고 싶은 겁니다, 이스라엘은. 그건 오랜 숙원이었어요. 그런데 그동안에는 이렇게 한 다음에 상대방을 때리면 잠시 조용하면 헤즈볼라가 조용하고 있다가 또 때리면 또 이 헤즈볼라 공격하고 그러면 또 다시 공격해서 조용히 시키고 이런 게 반복이 됐는데 이번에는 아예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리타니강이라고 있거든요. 원래 UN에서 설정한 걸로 해서 리타니강이라는 곳으로 북쪽으로 헤즈볼라가 넘어가게 돼 있었는데 안 넘어가고 안으로 들어온 거예요. 그러니까 이번 기회에 아예 그냥 쫓아내서 그 리타니강 남부 쪽을 이스라엘이 병합을 해버리자는 생각을 가질 정도로 지금 그 작전이거든요.
 
◇ 박성태>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도 있고 사실 그만큼 이스라엘 국민들이 거의 헤즈볼라에 있는 레바논과의 접경에서 불안했다면 일단 내부적으로도 명분이 좀 더 될 수 있겠네요. 네타냐후 입장에서는.
 
◆ 박현도> 그렇죠, 왜냐하면 북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고향에 못 들어갑니다. 고향에 못 가고 다 텔아비브 쪽에서 지금 몇 달째 또 어떤 사람은 1년, 2년째 지금 자기 집에 못 들어가고 간헐적으로 집에 가서 방문하고 그런 상황들이거든요. 집이 있는데 비워놓고 나오고. 이런 생활을 할 수가 없다는 얘기예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그러면 사실은 레바논까지 포함해서 헤즈볼라까지 포함해서 종전 협상이 돼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들고요. 이 종전 협상에 대해서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란의 지도 체제가 불안하다, 모즈타바가 의식이 없다는 얘기도 있고 또 이번 휴전 협상에 나선 건 모즈타바의 지시라는 얘기도 있고요. 지금 최고 통치자죠. 그리고 또 이란 군부는 협상하지 말라 반발하고 있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러다가 우리 경제도 끝난다, 협상하자. 이렇게 하기 때문에 리더십이 확고하지 않으면 이 협상안이 또 제대로 잘 될까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박현도> 저는 일단은 모즈타바가 살아있냐 죽어 있냐 이런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그것과 상관없이 협상이 됐다는 얘기는 지도부 쪽에서는 협상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거예요. 당연히 군부에서 반발할 수는 있는데 그 군부에서도 찬성하는 사람이 최고위층은 찬성을 했기 때문에 이 협상이 되는 거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문제는 크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반대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어요.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란 경제도 안 좋고 이란도 계속 전쟁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말은 계속적으로 우리는 장기전 할 수 있다, 미국보다 더 장기전을 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하는데 당연히 미국보다는 장기전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여론의 힘 때문에 못 하지만 이란은 여론보다는 아무튼 지도부의 의지만 있으면 하는 거거든요. 그건 쉬운데 그런데 지금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거예요.
 
◇ 박성태> 군부 일부에서 반발이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군부가 군부 최고위층에서 이 협상을 승인하지 않았다면 아예 시작도 안 됐을 거라는 말씀이시군요.
 
◆ 박현도> 그럼요. 최고위층에서 오케이 했기 때문에 가능한 거예요. 만약에 모즈타바가 문제가 없이 지금 건재하면서 명령을 내렸다 해도 가능한 거고요. 명령을 내릴 수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이건 결정했다는 것은 혁명수비대 최고위부가 개입돼 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지도층의 의견이기 때문에 모즈타바 최고 지도자가 의식이 있든 없든 이거는 가는 겁니다.
 
◇ 박성태> 지금 교수님 말씀은 모즈타바가 의식이 있냐 없냐 뭐 이것도 관심이겠지만 중요한 건 최고위층에서 이게 이란 혁명수비대에서 협상하자고 결론이 났다고 봐야 된다는 거군요.
 
◆ 박현도> 그렇죠.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단은 협상하는 걸로 가고 그런데 안 될 가능성도 굉장히 커요. 왜냐하면 양쪽이 너무 첨예해요.
 
◇ 박성태> 조건이요?
 
◆ 박현도> 예, 조건이 너무 첨예해요. 너무 첨예해서 한쪽에서 좀 굽히거나 부드럽게 나오지 않으면 이거는 그냥 깨질 수밖에 없는 협상인데 만약에 이게 지금 휴전 협상이 있지 않습니까? 휴전 협상이 그전에 했던 핵 협상하고 다를 게 하나도 없어요. 그 협상에서 안 된 거를 지금 휴전 협상에서 또 다루는 거거든요. 그동안 서로의 의견이 얼마큼이나 조율이 됐느냐가 문제죠. 그러니까 지난번에 해 보니까 안 되겠으니까 이건 내가 포기해야겠다. 서로가 양쪽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또다시 전쟁만 안 할 뿐이지 협상은 깨질 가능성이 크죠.
 
◇ 박성태> 쟁점은 크게는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과 그다음에 지금 이전에 핵 협상 말씀하셨던 거, 그러니까 2월 28일 미국이 폭격하기 전에 그건 아마 핵농축 관련된 얘기잖아요.
 
◆ 박현도> 그렇죠. 그러니까 이전에 핵 협상에서는 핵농축이 가장 큰 문제가 됐거든요. 핵농축과 그다음에 이란이 확보해 놓은 60% 우라늄 농축 440kg 그걸 어떻게 할 것이냐가 문제였는데 지금 휴전 협상에는 두 가지가 더 들어와 있죠. 호르무즈 문제와 그다음에 종전. 이란은 종전을 원합니다. 그러니까 불가침 조약이 가능한 종전을 원하는 거고 그러니까 지금 핵 협상보다 조건이 2개가 더 들어와 있어요. 그다음에 호르무즈. 근데 미국은 종전을 얘기를 하면서 약속을 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거든요. 지금 그다음에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말은 못 믿겠고 트럼프 대통령 말고 미국 의회나 아니면 강대국인 러시아나 중국이 보장을 해 주는 미국 불가침 조약 정도의 수준에 이르는 약속을 해야 된다는 게 종전 조건이고요. 그다음에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이란이 통제를 하겠다. 이 두 개가 더 붙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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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태> 일단 저희가 이란 입장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주한 이란 대사도 인터뷰를 했었는데 핵농축 관련돼서는 완전히 안 하는 것 말고 대신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이런 걸 쓸 수 없게 아주 상징적인 수준으로 저농축으로 하는 권리는 우리 요구하고 있고 이 정도는 받아들일 수 있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합의가 될까요?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박현도> 그러니까 그건 이란의 계속 주장이었고요. 그건 합리적인 주장이거든요. 사실은 그 핵 주권 국가로서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3. 6%, 5%까지는 할 수 있어야 되는데 우리는 지금 못하고 미국 한미 원자력 협정 때문에 우리가 외교부에서 싸우는 거잖아요. 미국은 원하는 게 그거예요. 너 한국 봐라, 한국 안 하지 않느냐, 사 오라는 겁니다. 가져오라는 얘기죠. 근데 이란은 아니야, 뭔 소리야. 우리는 핵 주권 국가고 한국이 주권을 못 하고 있는 거지 왜 우리가 그렇게 해야 되느냐. 지금 이런 얘기거든요. 그래서 주권을 해야 된다는 거고 접점이라면 양쪽에서 그러면 할 수 있는 접점이 이란 쪽에서 한번 얘기한 건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너무 이걸 싫어하니까 그럼 트럼프 대통령 당신이 임기 동안이라도 우리는 안 하겠다, 그 대신 임기가 끝나면 하겠다든지 아니면 한 3년, 5년 안 하고 그 이후부터는 하겠다 그러면 되겠지 이렇게 얘기하는 거고요. 미국은 그 기간 그거 좋은 생각인데 그 기간 너무 짧아 10년, 20년 넘게 해.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아예 못 하게.
 
◇ 박성태> 알겠습니다.
 
◆ 박현도> 이게 관건이고요.
 
◇ 박성태> 핵농축 관련돼서 얘기했는데 호르무즈가 사실 우리는 더 또 관심이잖아요.
 
◆ 박현도> 호르무즈는 이란은 자기네 통제하겠다는 겁니다.
 
◇ 박성태> 통제가 사실은 우리 허락받고 왔다 갔다 해라, 돈 내라는 거죠?
 
◆ 박현도> 예, 그래서 지금 그저께죠. 혁명 수비대가 또 통행안을 내놨어요. 그동안에는 이게 오만 쪽에서 들어가고 나가거든요. 그런데 오만 쪽으로 들어가고 나가기 전에 긴 항로는 이란 쪽을 통해서 가거든요. 거기가 바다가 깊으니까. 그런데 그 전통적인 항로는 위험한 곳이니까 여기는 다니는 거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이렇게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고요. 우리가 안전한 항로를 새로 만들었어요. 그러면서 이란 쪽으로 완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가는 라인으로 만들어 놨어요.
 
◇ 박성태> 이란 해안에 바로 붙어서 가더라고요.
 
◆ 박현도> 예. 여기로 오세요, 여기 안전합니다. 그러면 우리 선사들이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고 가는데 안전하게 가시니까 돈을 내셔야죠. 이겁니다, 지금 이란 이야기는. 돈을 내시고 가세요, 이거입니다. 우리가 돈을 안 내고 그동안 오만 쪽으로 갔는데 그 돈을 내라는 얘기죠.
 
◇ 박성태>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도 큰돈을 벌 수 있다. 이 돈은 이란 재건에 쓰겠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 봐서는 이 부분은 사실 미국과 이란이 전 세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으로부터 돈을 받아서 둘이 나눠 갖는 걸로 협의가 되고 있는 건 아닌지라는 의심이 듭니다.
 
◆ 박현도> 그런데 또 트럼프 대통령이 돈 받지 말라고 또 얘기를 또 하고 왔다 갔다하거든요. 그런데 국제법상 이게 불가능합니다. 국제법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왜냐하면 이걸 이란이 해협을 판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아마도 결국에는 이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예를 들면 터키도 터키 해협이 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배로 실어 올 때 말라카해협도 통과하고요. 그 해협을 통과할 때 일종의 안내료라는 거를 좀 상대방에게 관장 국가에게 좀 주는 게 있어요. 서비스 차지죠, 쉽게 말하면.
 
◇ 박성태> 가이드 해준다는 걸로 대한 서비스료.
 
◆ 박현도> 그렇죠. 여기 안전한 쪽이니 이쪽으로 가니까 이게 좋겠다 이런 식으로 배의 안전 다른 배하고 부딪히지 않도록 이런 거 조정하는 데 아무래도 관리비가 들잖아요. 그런 정도의 관리비는 받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동안에 그런 건 없었으니까, 이쪽에서는요.
 
◇ 박성태> 중동에서 우리나라 배가 오려면 말라카해협을 일단, 싱가포르 앞쪽이죠. 말라카해협을 통과해야 되고 그다음에 대만 해협도 통과해야 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거기에 배럴당 1달러는 아니겠지만 약간의 서비스료를 줘 왔습니까?
 연합뉴스연합뉴스
◆ 박현도> 예, 줘 왔다고 저도 이번에 공부했어요. 저는 몰랐습니다. 안 준 줄 알았거든요. 그랬더니 약간씩은 줬더라고요. 그러니까 그러면 이란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거는 국제적으로 오케이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이란 말대로 1배럴당 1달러씩 해서 200만 배럴이면 200만 달러를 내는 거, 30억 원을 내는 거 이건 말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게 너무 비싸니까 어떤 분들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봤자 1배럴에 1달러면 리터로 하면 얼마 되지도 않으니까 차라리 기름값이 얼마 조금 포함해서 갖고 오는 게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그런데 일단 이 금액이 없는 금액이 붙는 거고 부담이 되기 때문에 이거는 국제사회가 원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란이 만약에 끝까지 고집한다면 그건 이란은 전 세계의 반이라는 감정만 더 불러일으킬 거예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10초 정도 남았는데요. 협상이 어느 정도는 공격 없이 진행이 될까요? 가능성 몇 퍼센트로 보십니까?
 
◆ 박현도> 일단은 저는 열리는 거 열리기만 하면 좀 그래도 나을 것 같습니다, 열리기만 하면.
 
◇ 박성태>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박현도 교수님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현도> 감사합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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