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연정> 네, 오늘은 화제의 중심에 계신 분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주호영>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류연정> 네, 2주 만에 오시는 건가요? 그 사이에 마음이 많이 복잡하셨을 것 같아요. 컷오프 결정이 있고 일주일이 흘렀는데요. 잠도 잘 안 오셨죠?
◆ 주호영> 아니 그렇지는 않고요. 우리 '상주보다 곡쟁이가 서럽다'는 속담이 있습니다마는 저는 담담하고. 또 우리 당이 늘 공천 실패로 두 번의 탄핵을 가져오고 이랬는데. 아직도 당 대표나 공관위원장이 왜 우리 당이 망했는지를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고. 제 개인이 무슨 공무를 맡을 권한이 침범돼서 이렇게 싸우는 건 아니거든요. 우리가 공천을 정비하지 않고는 2년 뒤에 있을 총선에서도 또 결과가 뻔하고 승리를 위한 가장 전제 조건이 공천 개혁이다. 공정한 공천이다. 그것 때문에 당원들께 호소를 하고 있는 것이고요.
◇ 류연정> 그렇군요.
◆ 주호영> 또 우리 대구는 우리 당 지지율이 높다 보니까. 늘 대구만 공천 때 당권 공천권을 진 사람이 흔들려고 하는데. 이것도 좀 막아내 줘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피해가 제일 크니까. 이런 점들을 시민과 당원들께 호소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저는 담담합니다. 무슨 분해서 잠을 못 잔다든가 그렇지는 않고요.
◇ 류연정> 예상 밖이십니다. 역시 6선 의원님은 다르시네요. 우리 조정훈 기자하고 또 인사하시죠.
◆ 주호영> 예. 안녕하십니까?
◆ 조정훈> 안녕하십니까?
◇ 류연정> 네, 그리고 지난주 목요일에 컷오프 결정에 대해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셨어요. 뭐, 많이 설명을 하셨는데. 그래도 다시 한번 더 이 가처분 신청을 내신 이유, 컷오프에 반발하신 이유 좀 설명해 주시겠어요?
◆ 주호영> 정치 문제를 법정에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은데요. 하도 이런 횡포를 자주 부리니까 이걸 끊을 방법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없는데, 첫째는 공천은 헌법 공직선거법 우리 당헌 당규에 민주적 절차를 따르도록 돼 있습니다. 전혀 민주적이지 않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우리 당이 스스로 정한 컷오프 기준이 있습니다. 거기 어디에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거기에 더 큰 일을 맡기기 위해서 컷오프 한다는 말 자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컷오프는 제도 자체가. 많을 때 제일 밑에 성적이 나쁜 사람 몇 사람을 잘라내는 것이거든요. 이건 컷오프라는 말로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제일 나은 사람 두 사람만 했으니까. 이거 뭐, 컷 업인지 뭔지 말도 새로 만들어 내야 될 지경이에요. 그다음에 제대로 된 의결이 없었어요. 찬성 몇 명 반대 몇 명 이렇게 하고 이건 통과된다. 이렇게 두드려야 되는데. 찬성 몇 명, 반대 몇 명으로 통과됐습니다. 라는 것도 없고 그냥 반대 기권하고 더 이상 없느냐 없다고 하니까 그럼, 모두 찬성으로 간주한다. 이러고 나가버렸다는 거거든요. 절차도 심각하게 위반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 류연정> 그렇군요. 뭐, 여러 가지 논리를 대고 계시는데. 판사 출신이니까 아무래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신청을 하신 거죠?
◆ 주호영> 아니, 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고 내지 않겠어요? 그리고 우리 당이 1년에 200억 이상의 국고 보조를 받습니다. 미국의 판례는 국고 보조를 받는 단체는 자율성이 많이 없습니다. 공정하지 않으면 바로 위법하다고 하는 것이거든요. 이게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조직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점들도 다 검토하고 하는 것입니다.
◇ 류연정> 네, 어쨌든 정당. 요새 법원에서 정당 공천의 자율성을 중시하기는 하나. 공당이기 때문에 뭐, 그런 절차적 중요성 민주성이 지켜져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거군요.
◆ 주호영> 이 점만 말씀을 드릴게요. 자율성을 존중하는데, 자기들이 정한 기준을 어긋나면 안 되는 거예요. 우리가 정한 기준 자체도 그런 건 없는 겁니다. 기준을 이렇게 정하고 저렇게 정하고는 자율에 맡겨져 있는데. 일단 기준을 정했으면 따라야 되는데, 그것을 재량준칙이라는 용어를 써요. 재량은 이때. 너희가 정한 기준을 지켜라 이런 거죠.
◇ 류연정> 네, 그 결과가 목요일, 금요일. 이번 주중에는 날 걸로 예상을 하세요?
◆ 주호영> 오늘까지 저희들이 주장과 자료를 다 내면. 공관위 측에서 내일까지 내고. 그 이후에 결정하겠다고 재판장이 말씀하셨어요. 빠르면 수요일. 늦어도 이번 주 중에는 결론이 날 걸로 그렇게 알고 있어요.
◆ 조정훈> 네, 그런데 사실 2016년도에도 일부 승소를 하셨지만 결국 공천을 못 받으셨잖아요.
◇ 류연정> 수성 을 출마하셨을 때.
◆ 주호영> 그 경우와는 조금 다른 것이 너무 법률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갑니다마는 그때는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한 걸 제가 그 재판을 걸었거든요.
◇ 류연정> 네, 여성 전략공천 지역이었죠.
◆ 주호영> 그랬는데, 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면 탈당 시간이 있어요. 탈당하고 나니까 제가 이제 소송을 할 자격이 없어진 거예요. 그러니까 또 여성 우선 지역으로 정해서 했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그거는 절차적으로도 가능한데. 이번은 저를 경선에서 뺀 것이기 때문에 경선에 넣으라고 하면 딴 방법이 없어요.
'류연정의 마이크온' 캡처 ◆ 조정훈> 네, 그런데 어쨌든 이번 경선 같은 경우도. 오늘 저녁에 이따 오후 6시부터 TV 토론이 있지 않습니까?
◆ 주호영> 그렇습니다.
◆ 조정훈> 그래서 TV 토론에 의원님은 결국 참석을 못 하시기 때문에 어쨌든 승소가 나더라도 이미 국민의힘에서는 더 이상 그 결정이 바뀌지 않을 거다. 이런 얘기가…
◆ 주호영> 그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장동혁 대표가 판사 출신이고. 우리 당이 민주당을 상대로 헌법재판소 법원에 잘못됐으니까 바로잡아 주세요. 하는 판결을 여러 건 걸고 있는데. 우리 스스로 존립 근거가 없어지는 거죠. 없어지는 것이고. 아, 국민의 힘이 집권도 했던 당이고. 그다음에 국민들에게 법원 판결을 안 지키는 당이 되면. 헌법의 정당 해산 요건에 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치는 당은 안 되도록 돼 있어요. 우리가 우리 손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부끄럽고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예요. 그런데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보도가 됐는데. 그 이후에 자기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또 정정을 했다고 그래요.
◇ 류연정> 아, 네. 그리고 제가 여론조사를 하나 소개해 드리면. 아까 의원님께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가장 성적이 높은 두 명을 컷오프 했다.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지난 22일과 23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부겸 총리와의 1대 1 대결 가상 대결을 해보니, 공교롭게도 컷오프 당한 의원님과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상위 두 분으로 나타났어요. 이 결과에도 불구하고 컷오프를 했습니다. 배경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주호영> 우선 배경을 말씀드리기 전에. 그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이 더 아셔야 될 것이. 이틀을 여론 조사하는데 첫째 날에 컷오프 발표가 났어요.
◇ 류연정> 네, 맞아요.
◆ 주호영> 그러니까 이틀째는 확 떨어진 거거든요. 5%인가 6%. 그러니까. 그거를 감안하면 훨씬 더 높은 거죠.
◇ 류연정> 이틀 중에 1.5일이 사실상 컷오프가 발표된 이후였다는 거죠.
◆ 주호영>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의원들은 훨씬 높은 거죠. 그러니까, 이런 자해 행위가 있나 싶고요.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유를 모르니까 이제 추측들이 많이 나오지요. 그 중에 하나가 제가 후보가 되면 수성갑의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것만 막으려고 한 것이다.
◇ 류연정> 보궐선거 출마를 막으려고 했다.
◆ 주호영>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제가 계엄 잘못됐다. 윤 어게인 잘못됐다. 그 다음에 부정선거 없다.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 잘못하고 있다. 이걸 비판한 건데 거기에 대한 괘씸죄다. 그 다음에 세 번째는 장동혁 대표 옆에 뭐, 유튜버가 붙어 있어요. 그 유튜버가 황교안 대표 때도 마찬가지고. 우리 당에서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중요한데. 경쟁자들을 다 잘라내기만 하면 당신이 대선 후보가 된다. 자꾸 이렇게 이야기를 한다고 그래요.
◇ 류연정> 차기 대권 후보를 말씀하시는 거죠?
◆ 주호영> 그래서 이준석 대표 당 밖에 있고. 딴 당에 있고 한동훈 대표도 무리하게 잘라낸 게 그거라는 겁니다. 그러고 나면 당원이 제일 많은 곳이 대구 경북인데. 대구 경북의 유력한 지도자가 나오는 것을 싹을 자르는 겁니다.
◇ 류연정> 당내의 견제를 위해서…
◆ 주호영> 라이벌이 될 수 있으니까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대구 경북의 당원이 많은데, 자기 말을 잘 듣는 소위 속된 말로 꼬붕을 갖다 넣어 가지고. 그 표를 가지고 가려 한다. 뭐, 이런 추측들만 있습니다.
◆ 조정훈> 오늘 오후에 이인선 시당 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했었는데. 22일 날 장동혁 대표가 대구를 왔다 갔잖아요. 그리고 25일쯤 1차 컷오프를 발표할 거다. 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바로 발표를 했다. 이거는 대구시 국회의원들도 다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여기에 대해서 미리 알고 계셨나요?
◆ 주호영> 아닙니다. 이제 그래 할 수밖에 없었던 듯 한 것이. 장동혁 대표가 그날 와서 모든 의원들이 그렇게 요구를 하니까. 공정한 경선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지역 언론이 이제는 공정한 경선이 되는가 보다. 이렇게 보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 보도가 이틀 3일 가면 그게 기정사실화 되니까. 그거를 뒤엎기가 어려우니까, 바로 공정 경선이 굳어지기 전에 해버리자. 이렇게 했던 거 아닌가 짐작할 뿐이죠.
◇ 류연정> 부담스러웠다는 거죠. 공정한 경선이라고 해놓고 이런 결과가 나오면.
◆ 주호영> 공정한 경선이라고 한 것이 이틀 3일째 보도되면. 다들 그렇게 되는가 보다 할 때. 안 하기는 부담스러우니까. 바로 그냥 그래 버리자. 이랬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한동훈 전 대표 보궐선거 얘기를 하셨는데. 그 이후에 또 한 전 대표와 의원님이 이제 연대를 하고 있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 보도가 또 쏟아졌습니다. 실제로 소통을 하고 계세요?
◆ 주호영> 이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안티가 대구에. 좋아하는 사람도 많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래서 연대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저에게 항의를 많이 해요. 왜 연대하느냐고. 그런데 무슨 서로 만난다든지 뭐, 이런 건 없고 다만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끼리는 다 우리 당에서 오래 있던 사람들이니까 친분이 다 있어요. 그 사람들끼리는 뭐, 만나고 대화도 하고 이런 모양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우리 당이 윤 어게인으로 가서는 안 된다. 이 점은 방향이 같거든요. 그런 점에서 이미 연대다. 우리 당이 이렇게 가서는 성공할 수 없고. 잘못된 건 사과하고 바르게 나가야 된다고 말하는 점에서는 이미 방향성이 같다. 이렇게 말하는 걸로 제가 들었습니다.
◇ 류연정>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제 지향점이 같다는 말씀이시고.
◆ 주호영> 그렇습니다.
◇ 류연정> 그런데 의원님 하신 말씀 중에 만약에 한동훈이 보궐 선거로 이제 내 지역에 출마하면, 내 도움이 필요할 거다.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더라고요?
◆ 주호영> 아니 그런데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우리 지역에 출마한다는 것은. 제가 가처분이 받아들여져서 경선에 들어가서 제가 후보가 된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그다음에 제가 가처분이 안 받아들여지고 이건 도저히 승복 못 하겠다. 대구 시민들의 뜻을 들어보니 무소속이라도 하자. 이렇게 돼서 나가는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제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고 한 대표가 무소속으로 오면 돕거나 협력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도 무소속이 되고 한동훈 후보도 무소속이 되면. 무소속끼리야 다 연대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 이야기죠.
◇ 류연정> 네, 그러면 그 다음 스텝을 안 여쭤볼 수가 없는데, 무소속 출마설이 계속 돌아요.
◆ 주호영> 그거는 그때 돼서 이야기해요. 그 자체가 이 사태의 본질을 자꾸 흐려요. 이거는 공천 횡포. 그다음에 우리 당이 패망하고 두 번이나 탄핵받은 원인에 집중해야 되지. 자꾸 그런 결과가 생기면 그땐 그걸 논의해도 되고요. 그러다 보니까 자꾸 주호영 개인이 무슨 권리 침해된 걸 불만 가지고 이래 싸우는 걸로 이해하는 사람이 많아요. 언론인들이나 시민들께서도 이게 우리가 왜 계속 망하고 있는지. 총선 때마다 의석이 줄어들고 그 결과 탄핵으로 연결되는지. 그 가장 근본 원인은 잘못된 공천에 있고, 함부로 하는 공천에 있다. 그리고 그 공천이 대구 경북의 인재를 싹을 자르고 발전을 저해한다. 이것만 좀 당분간은 많이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조정훈> 의원님 말씀을 하시는 거 보니까. 계속 우리 당 우리 당.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 보면 당에 대한 애착이 굉장히 많으신 것 같아요.
◆ 주호영> 그렇죠. 우리가 집권도 했던 당이고 제가 오래 몸 담았던 당인데. 지금 한두 사람의 행태가 당을 제대로 못 살린다는 것뿐이지. 우리 지지자도 우리 대구 지역에서 가장 많은 당 아닙니까? 그리고 올라가면 어느 분은 그래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당이다. 왜냐하면 최빈국에서 최고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을 만든 게 우리 당 아닙니까? 옛날 뿌리로 올라가면. 이 자랑스러운 당을 지금 이정현이나 그 전에 공관위원장이나 당 대표들이 망쳐 놓았다는 거죠.
◆ 조정훈> 그러면 좀 전에 그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지금 할 단계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으니까. 그러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공천에 대해서 정비가 제대로 된다면. 그럼, 후보를 사퇴할 의향도 있으신지.
◆ 주호영> 제대로 되면 경선에 들어가야 되는데. 왜 사퇴를 하나요?
◇ 류연정> 네, 애당심이 엄청나신 것 같고…
◆ 주호영> 그렇기도 하고. 오늘 김부겸 전 총리가 출마 선언했잖아요. 12년 전에도 40.33%를 얻었고 그사이에 총리도 했고. 더구나 여당이고. 지금 기세등등하게 와 있지 않습니까? 과연 누가 막을 수 있느냐. 여론조사에 가장 앞서가던 사람 1, 2위를 빼내고, 누가 막을 수 있느냐. 이건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해당 행위를 이정현 공관위원장하고 하고 있어요. 만약에 이 선거에 패하면 당은 정말 어려워질 텐데. 이정현이 그때 무슨 책임을 지겠습니까? 숨는 거 이외에.
◇ 류연정> 네, 그 말씀하신 김부겸 전 총리가 오늘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1대 1로 대결을 하면. 내가 다른 국민의 힘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자신 있다. 보시는 거고. 뭐, 무소속 출마는 그때 가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혹시 3파전을 해도 내가 가장 유리하다.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 주호영> 그렇겠죠. 마지막에 만약에 3파전이 되면. 소위 보수표를 가르기 때문에, 민주당에 어부지리 시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죠. 그때는 우리 지지자들이 표로서 아마 단일화 시켜주지 않겠나. 그렇지 않겠습니까?
◇ 류연정> 지지들이 뭉칠 거다. 말하지 않아도.
◆ 주호영> 되는 쪽, 이기는 쪽으로 가지. 물론 표 손해는 좀 있겠죠. 아,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걸 다 점검하고 결정하지 않겠습니까?
◆ 조정훈> 이진숙 후보가 국민의힘을 떼고,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지금 선거운동을 계속 하고 있어요.
◇ 류연정> 지난 주말에 야구장을 가셨죠?
◆ 조정훈> 네, 그렇죠. 그래서 혹시 이진숙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오고. 또 의원님께서 만일 무소속으로 나왔다. 그러면 나중에 가서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할 것이다. 이런 얘기도 좀 돌고 있더라고요.
◆ 주호영> 그런데 후보 등록을 하고 나면 단일화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대구 선거에 비용이 12억 정도 돼 있어요. 그 선거 공보 인쇄하고 하는데. 근데 15% 이상을 얻으면 전액을 돌려받는데 중간에 사퇴하든가 하면 그게 다 없어지거든요. 그거를 보존 받을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단일화도 어느 시점이 넘으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있는데, 이런 자체가 비극이죠. 제도적으로 단일화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고. 나머지 분들이 기꺼이 협력할 분위기를 만드는 게 경선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건데. 지금 저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지지율 1, 2위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투표장에 가지 않든지. 딴 당을 찍겠다는 거예요. 이런 참 개탄스러운 짓을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하고 있고. 이것을 이제 당 지도부가 고치지 못하고 있는데. 저는 뭐, 민주당 당선시켜 주려고 작정한 사람들인가. 이런 생각까지 들어요.
◇ 류연정> 네, 너무 대구를 우습게 봤다. 이런 말에 의원님도 공감을 하신다는 거죠.
◆ 주호영> 저는 이제 언론에서 우습게 봤다는 말을 좀 안 썼으면 좋겠어요. 자존심을 건드렸다. 우습게 봤다는 우리가 평상어인데. 다시 들어가 보면 시민들의 주권을 침해한 거예요. 이게 투표권이라는 게 헌법에 있는 거 아닙니까? 후보를 누구를 고를지. 그다음에 당원들로서는 당비를 내는 대신에 당원권이라는 게. 후보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권리인데. 이 권리를 침해한 헌법적인 위반 사항을 만든 거예요. 그런데 그냥 자존심 그러면 약간 기분 나쁘다 뭐, 무시했다. 이건데 저는 그런 용어를 쓰지 말고. 주권과 당원권을 침해한 거다.
◇ 류연정> 네, 훨씬 더 심각한 거다?
◆ 주호영> 네, 심각한 거죠.
◇ 류연정> 네, 오늘 저희가 유튜브를 켜놓고 있는데. 아주 많은 분들이 의원님을 응원하러 오셨네요. 그리고 네, 문차숙님께서. 6선 의원의 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제 당과 뭐, 아까도 말씀하셨듯이. 애당심이 굉장히 깊으실 텐데. 실망도 그만큼 크실 것 같아요.
◆ 주호영> 저는 공천 피해를 여러 번 본 사람 아닙니까? 제 개인의 피해가 아니라 훨씬 더 괜찮고, 시민들이 선택할 사람을 배제하는 당. 이래서 어떻게 집권하겠냐 이거예요. 그리고 우리 당은 우리 당에서 활동하다가 공천 배제될 때. 원칙과 기준이 없이 배제되니까. 그 이후에 당에 협조를 하지 않아요. 또 지지자들을 협조하자고 할 명분이 없어요. 공정한 과정을 거쳐야만 내가 안 돼서 아쉽지만은 우리 당을 도와야 된다. 이러는데 이런 식으로 이유도 없이 억울하게 당의 최다선. 그것도 새파란 젊은 사람들이 심사한다고 하면서. 이유 같지 않은 걸 말해 놓으면 우리 당을 어떻게 정을 가지고 사랑하겠어요? 이것이 너무 안타깝다는 거예요. 선거는 큰 방향을 같이 하는 사람이 계속 모여서 힘을 합치고. 그 안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져야 대동단결이 되는데, 이 공천 앞두고 민주당이 큰 선거 앞두고. 공천 분란 일으키는 거 봤습니까? 그러니까 모두가 모일 수 있는 거예요. 이런 것들을 정말 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도 운영하고 공천 관리도 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찬스가 왔다. 내가 이때 내 마음대로 해보자. 이러다가 안 되면 숨어버리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공천을 해서, 이 당의 비극이죠.
◇ 류연정> 네, 알겠습니다. 뭐, 오늘 말씀을 들어보니까. 우리 의원님이 뭐, 개인적인 이유도 있으시지만. 또 당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상황이신 것 같고.
◆ 주호영> 이거를 이게, 이제 이걸 제대로 하지 못하면 2년 뒤에 총선에 또 줄 잘 서는 사람이 공천 받아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1, 2등을 자르고 공천 주더라도 그 사람들 뽑아주더라. 대구 사람들이. 또 그렇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되고, 플러스. 훌륭하고 유능한 사람이 우리 당에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줄 잘 서야 되고 낙점을 받아야 되는데.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 되더라. 이러면 당이 점점 지금까지 그래서 쪼그라들었고 실패한 거예요.
◇ 류연정> 네, 저희가 아직 할 얘기가 많은데 정규 방송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유튜브에서 못 다한 이야기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주호영, 조정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