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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늦었어, 지금이 정각…시그니처→이달소, '밴드' 레이턴시로 데뷔[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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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시그니처 지원·하은·세미, 이달의 소녀 현진과 기타리스트 희연 모인 5인조
첫 번째 미니앨범 '레이트 어 클락'으로 정식 데뷔
팀명과 같은 타이틀곡 '레이턴시' 포함해 5곡 수록돼
레이턴시만의 밴드 사운드 부각한 '레이턴시', 하은 작사-지원 작곡 참여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코첼라 무대 서 보고 싶어

5인조 밴드 레이턴시가 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디너리레코즈 제공5인조 밴드 레이턴시가 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오디너리레코즈 제공
"조금은 지연되어도 결국에는 대중분들에게 저희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세미)

기존에 걸그룹 멤버로 활동하던 멤버 넷과 처음으로 팀 활동을 하는 멤버까지 총 다섯 명이 '레이턴시'(LATENCY)라는 밴드로 뭉쳤다. '잠재' '대기(호출) 시간' 등을 지닌 영단어와 철자가 같지만 직역하면 '지연'이라는 뜻이다. 남들의 눈에는 늦어 보일지라도, 오히려 지금이 대중과 만날 '정시'라는 의미다.

시그니처(cignature) 멤버로 함께했던 지원·하은·세미와 이달의 소녀(LOONA) 현진, 기타리스트 희연이 모였다. 지원·하은·세미가 각각 기타·건반·베이스를 맡고, 현진은 드럼, 희연은 기타를 연주한다. 1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쇼킹케이팝센터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 레이턴시는 '전원 보컬'을 지향하는 밴드다.

이들의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레이트 어 클락'(LATE O'CLOCK)은 각자의 시간에서 오래 돌아온 끝에 만나는 첫 번째 정각이란 뜻이다. 하은은 "저희가 조금 늦어져 보일지는 몰라도 결국 우리가 지금 시작하기에 가장 정확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레이턴시 세미. 오디너리레코즈 제공레이턴시 세미. 오디너리레코즈 제공"새로운 출발의 날"이라고 말문을 연 지원은 "너무너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 음악적으로 꿈을 가지고 시작해서 대중분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세미는 "일단 새로운 도전인 만큼 많이 많이 떨린다. 그만큼 설렘도 많이 큰 거 같다. 레이턴시의 더 멋있고 발전하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현진은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오늘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은은 "제가 애정을 가득 담은 5곡이 세상에 나온다는 게 감격스럽고 이 곡이 닿을 수 있어서 설레기도 하지만 책임감과 부담감도 느낀다. 여러분 기대에 실망시켜 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희연은 "저도 공식적으로 팀 활동을 처음 하는데 더 기대가 되고 더 긴장감도 있는 거 같다.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신 만큼 열심히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레이턴시 지원. 오디너리레코즈 제공레이턴시 지원. 오디너리레코즈 제공
걸그룹 출신 멤버가 4명인데 걸그룹이 아닌 밴드로 뭉친 이유는 무엇일까. 지원은 "제가 솔로곡을 먼저 내면서 대표님과 연이 닿게 됐다. 대표님이 밴드를 준비하고 계셨는데 보컬로 먼저 제안해 주셨다. (저만) 보컬 하는 것보다 음악에 열정이 가득한 친구들을 제가 알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같이 시그니처 멤버로 활동한 하은과 세미에게 먼저 연락했고, 예전에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냈던 현진이 당시 드럼을 배우고 재미있어했던 걸 기억해 내고는 현진에게도 연락했다. 그렇게 네 명이 모였다는 게 지원의 설명이다.

지원은 "드럼은 힘이 좋아야 하는데 현진이가 힘이 좋고 운동을 너무너무 잘하고 딱 FA(자유계약 상태)인 거다. 심지어 비주얼까지 완벽하지 않나. 당장 연락했다. 현진이도 음악에 대한 열망이 커 가지고, 쉽게 결정 못 하던 상황이어서 되게 흔쾌히 했고, 뜻이 잘 맞았다"라며 "운명 같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부연했다.

희연은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회사 미팅하고 멤버들 소개받았는데 뭔가 느낌이 좋았다. 운명 같은 만남? '아, 이걸 해야겠다' 고민을 했는데 합주를 처음 보고 나서 더 확신이 생겼던 거 같다. 좀 더 다듬어서 발전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레이턴시 하은. 오디너리레코즈 제공레이턴시 하은. 오디너리레코즈 제공
악기는 각자 어떻게 담당하게 되었는지 묻자, 지원은 "다 같이 처음으로 모였을 때 직접 보고 한 번씩 직접 쳐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 통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게 꿈이었다. 일렉(전자) 기타 처음 봤는데 페달로 소리를 바꿀 수 있고 이거 치는 제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이는 거 같다. 제가 기계 만지는 것도 좋아해서 지원했다"라고 답했다.

현진은 "연습생 때 드럼을 한 달 정도 배운 적이 있었다. 그때 되게 재미있게 배웠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드럼을 하게 됐다. 요즘도 뭔가 리듬이 딱딱 맞으면 그 쾌감이 재밌더라"라고 돌아봤다. 세미는 "음악을 들을 때 항상 베이스 소리를 좋아했더라. 그 웅웅거리는 소리 좋아한다. 베이스가 원래 마음을 울리는 소리이지 않나. 많은 대중분들의 마음을 울리고 싶어서 베이스 선택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원래 밴드 음악을 좋아했고 지원의 연락을 받기 전부터 CCM 밴드에서 세컨드 피아노를 맡았다는 하은은 "피아노를 어릴 때부터 쳤었고, (피아노도) 신시사이저라고 음색을 바꿔가면서 치면 기타도 될 수 있고 베이스도 될 수 있고 극단적으로 가면 드럼도 칠 수 있어서 (다양성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레이턴시 현진. 오디너리레코즈 제공레이턴시 현진. 오디너리레코즈 제공
데뷔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악기를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인 레이턴시. 연습만이 답이란 생각으로 연습에 몰두한다고. 세미는 "희연 언니 말고는 (악기를) 거의 처음 잡아봤다. 시간 날 때마다 계속 연습했던 거 같다"라며 "희연 언니가 경력자, 실력자여서 피드백해 주면서 잘 맞춰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희연은 "아무래도 활동 오래 했던 친구들이다 보니까 음악적 지식이나 리듬이 너무 좋아서 금방금방 저희가 호흡을 잘 맞출 수 있었다"라며 "뭐, 별로 흠잡을 게 별로 없다"라고 해 멤버들의 호응을 얻었다. 희연은 "제가 클래식 전공인데 연습도 무대도 좀 외로울 때가 있는데 멤버들이 있어 훨씬 더 힘이 되고 음악에 더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타이틀곡 '레이턴시'는 비범한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밴드의 정체성과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하은은 작사, 지원은 작곡에 참여했다. 팀명과 같게 곡 제목을 지은 이유로 현진은 "'레이턴시'가 대중분들께도 조금 더 기억되기 위해서 이렇게 지은 거 같다"라고 전했다.

레이턴시 희연. 오디너리레코즈 제공레이턴시 희연. 오디너리레코즈 제공
밴드라면 보통 직접 가사와 멜로디를 쓴 자작곡으로 활동하는 만큼, 앞으로 레이턴시도 작업 참여도를 늘릴지 질문하자 지원은"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굉장히 욕심이 많다"라면서도 "시작하는 단계라서 아직까진 일정 부분만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희 꿈은 완전 작사, 작곡에 100% 참여해서 점점 저희 이야기를 하는 밴드가 되는 거다. 다들 작사도 너무너무 잘하고 노래 멜로디도 잘 따고 하고 싶은 게 무궁무진해서 굉장히 다양한 거 들려드릴 수 있다고 본다. 저도 앞으로 레이턴시 행보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레이턴시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에 관해, 세미는 "저희가 지금 이렇게 새로운 도전하게 됐다.  많은 대중분들도 도전에 겁을 먹지 말아라 할 수 있다는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많이 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레이턴시의 미니 1집 '레이트 어 클락'은 18일 저녁 6시 발매된다. 왼쪽부터 레이턴시 희연, 지원, 현진, 하은, 세미. 김수정 기자레이턴시의 미니 1집 '레이트 어 클락'은 18일 저녁 6시 발매된다. 왼쪽부터 레이턴시 희연, 지원, 현진, 하은, 세미. 김수정 기자
밴드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류에 편승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할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어떻게 보는지 질문이 나오자, 하은은 "걱정, 우려하는 시선도 저희는 관심이라고 생각해서 그마저도 감사하다. 저희가 초보자들로 구성돼 있고 원래는 K팝 하던 멤버들이다 보니까 저희는 연습으로밖에 증명할 길이 없을 거 같다"라며 "계속 열심히 해서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답했다.

서울재즈페스티벌, 코첼라 등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레이턴시의 미니 1집 '레이트 어 클락'은 오늘(18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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