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MBC 예능 '나 혼자 산다'가 아동 성범죄 은폐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일본 출판사와 전범기 논란으로 국내 개봉이 무산된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등장시켜 비판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가수 강남과 함께 이토 준지 작가가 활동하는 출판사 소학관을 찾는 모습이 나왔다.
'나 혼자 산다'는 방송에서 소학관을 '도라에몽' '이누야샤' '명탐정 코난' 등을 배출한 일본 대표 만화 출판사라고 소개했고, 이 과정에서 소학관 전경을 비췄다.
소학관은 최근 일본에서 6년간 미성년자 성 착취를 한 만화가를 가명으로 재고용해 비난받고 있다. 또한 성범죄 피해 아동에 대한 2차 가해 사실까지 드러나 만화가들의 보이콧 선언이 일어났다. 이처럼 잇따른 논란과 비판에 소학관은 결국 공식 사과했다.
방송의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나 혼자 산다'가 '명탐정 코난' 소개를 위해 사용한 이미지가 전범기 논란으로 국내 개봉이 무산된 극장판 17기 '절해의 탐정' 포스터라는 점에서 시청자와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나 혼자 산다'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VOD와 OTT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분량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