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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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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패널 : 허지원 기자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이번 사태로 두바이에 발이 묶여있던 우리 국민들을 태운 UAE 민항기가 오늘 저녁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정부는 UAE로부터 600만 배럴의 원유를 특별 공급받는 한편, 국제유가 상승을 틈탄 폭리나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주유소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허지원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앵커]
우리 국민을 태운 민항기가 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우리 정부가 UAE 측과 협의해, 두바이 출발 민항기 운항을 재개시켰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국민을 태운 UAE 민항기가 한국으로 향하고 있고, 오늘 저녁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 출발 여객기도 내일부터 다시 운항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대한항공 전세기도 추가 투입해 귀국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중동 체류 우리 국민 규모도 적지 않을 텐데, 이들 항공기로는 부족하지 않을까요?

[기자]
정부 설명을 보면 현재 중동 14개국에 우리 국민 1만 8천 명이 머물고 있고, 이 가운데 4900여 명이 단기 체류자입니다.

특히 단기 체류자 가운데 3500명 정도가 항공편 취소로 UAE와 카타르에 머물며 귀국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UAE 측과 계속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우리 국민을 모두 귀국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조치는 강훈식 비서실장이 UAE 칼둔 행정청장과 직접 협의하고, 이후 양국 외교장관 간 추가 논의까지 이어간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로 원유 부족 문제에 대한 걱정도 큰데, 이와 관련해서도 UAE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결론적으로 총 6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UAE로부터 긴급 수혈받기로 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UAE와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보면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UAE 대체 항만에 우리 국적 유조선 2척을 즉시 접안시켜, 400만 배럴을 싣고 국내로 복귀시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UAE가 한국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200만 배럴도 한국이 원할 때 언제든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상황이라 더 긴급한 조치였던 거군요.

연합뉴스연합뉴스
[기자]
맞습니다. 정부는 우리가 들여오는 원유의 70%가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들어왔는데, 지금은 해협이 완전히 봉쇄된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체 항만을 통한 우회 도입이 시급했고, 이번 600만 배럴 확보가 에너지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인서트: 강훈식 비서실장]
"우리나라에 1일 소비량이 2배가 넘는 600만 배럴 이상의 규모의 UAE 원유 긴급 도입은 에너지 수급 안정화는 물론이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앵커]
국내 유가 급등 움직임에 대한 경고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임시 국무회의에 이어 오늘도 정유업계의 담합이나 폭리 가능성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SNS를 통해선 "담합 가격 조작은 대국민 중대 범죄"라고 했고요.

오전에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공동체의 위기를 이용한 폭리는 반사회적 악행이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 이재명 대통령]
"기름값 바가지처럼 공동체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려는 반사회적인 악행에 대해서는 아주 엄정하고 단호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앵커]
실제로 서울 기름값이 3년여 만에 리터당 1900원대를 넘어섰다고 해요. 정부도 국제유가 상승을 틈탄 폭리나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대대적인 주유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그리고 오늘 청와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7대 비정상'을 제시하며 이를 정상화하겠단 의지도 밝혔다고 하던데 7대 비정상이 뭔가요?

[기자]
이 대통령이 언급한 비정상 사례는 마약범죄, 공직부패, 보이스피싱, 부동산 불법행위, 고액·악성 체납, 주가조작, 중대재해 이렇게 일곱 가집니다.

최근 부쩍 지적 횟수가 많아진 부동산 불법 행위와 주가 조작 외에도 그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한 우리 사회 여러 고질적 병폐들을 7개 비정상 현상으로 범주화한 건데, 국정 기조인 '공정'의 키워드로 풀 수 있는 과제들로 보입니다.

대통령은 이들 과제별로 구체적인 기술적 대응과 제도적 보완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법률에만 얽매이지 않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민생 구제'를 공직사회에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정치부 허지원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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